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이 1000만 원대를 회복했다. 18일 806만4000원 이후 4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다만 아직 상승장 전환이라고 보기엔 이르다는 분석이다.
21일 가상화폐 취급업소(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1분 1비트코인 당 가격은 1000만4600원(1BTC)로 거래됐다.
3월 14일 1000만 원 지지선이 붕괴된 이후 7일 만이다. 오후 2시26분 현재 1009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1이더 당 65만3000원에 거래돼 전일 대비 5만7000원(9.56%) 올랐고, 리플은 전일대비 29원(3.84%) 오른 783원에 거래됐다.
이 밖에 비트코인캐시 119만 원, 라이트코인 19만3300원, 이오스 6790원, 모네로 25만9200원, 대시 48만5500원, 이더리움클래식 2만3300원, 퀀텀 2만2810원, 비트코인골드 7만3900원으로 거래됐다.
24시간 가장 상승폭이 큰 코인(가상화폐 약칭)은 제트캐시로 전일대비 4만8000원(17.81%) 오른 31만750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선 G20 회의 금융 의제로 가상화폐 규제를 의제로 다룰 것이란 불안감과는 달리, 현재 수준의 감독 수준을 재확인 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이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일각에선 단기 급락에 대한 반등일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은 3월5일부터 17일까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에 대한 기술적 반등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