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업체 필룩스가 바이오사업 추진 기대감에 이틀째 급등하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3분 현재 필룩스는 전 거래일 대비 10.86% 오른 2만6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29.81%의 상승률로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틀 연속 강세다. 이날 주가는 장중 전날보다 18.58% 오른 2만84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난 9일 공시를 통해 서울 도곡동 부동산을 218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는 공시를 한 뒤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흐름이다. 필룩스 관계자는 “도곡동 고급빌라 부동산 매각은 바이오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사업개편의 일환”이라며 “이번 매각을 통해 확보한 218억원은 현재 추진 중인 바이오 회사 인수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필룩스는 코아젠투스의 자회사이자 미국 바이오기업 바이럴진의 주주인 티제이유와 펜라이프 인수를 추진 중이다.
또한 신규 사내이사 선임을 통해 바이오사업 진출 의지를 재차 확인한 것도 이날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필룩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코아젠투스 최대주주인 스캇 월드만 교수와 해리 아레나 코아젠투스 최고경영자(CEO)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강세찬 경희대 생명과학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하기로 했다. 또 의약품 제조 및 판매업, 의약품 원료의 제조 및 판매업, 바이오산업 및 미생물 제조업 등을 사업 목적으로 추가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