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6일 이날 코스닥시장에 입성하는 화이트해커 기업 에스에스알에 대해 정보보호 규제 강화에 따른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심의섭 연구원은 “에스에스알은 2010년 설립된 국내 최대 화이트 해커 전문가 집단으로 취약점 진단, 해킹방지 솔루션과 모의 해킹 컨설팅, 관리 컨설팅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심 연구원은 “대기업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취약점 진단 부문 국내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라며 “작년 7월 보안 소프트웨어(SW) 기업 지란지교시큐리티에 인수돼 경영진과 내부 인력 교체 없이 연구개발(R&D) 및 사업 시너지를 확대하며 순항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정보보호 인증 자동화 솔루션의 경우 컨설팅에 비해 이익률이 높기 때문에 솔루션 매출 확대에 따라 회사의 이익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실제 영업이익률(OPM)은 2016년 솔루션 매출 확대로 급격히 증가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SW 기업 특성상 절반 이상의 매출이 4분기에 집중되는 구조로, 강화되는 (정보보호) 규제에 따라 연말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며 “모그룹 지란지교의 SW 유통망과 모회사 지란지교시큐리티의 SW 개발 경쟁력, 레퍼런스 등을 활용한 사업 시너지 창출, 일본 등 해외 성과에 대해서도 기대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적은 공모 물량으로 당초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향후 주목도도 높을 것이란 관측이다.
심 연구원은 “스톡옵션 20만4035주(3.6%)를 제외하고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등 추후 희석 가능 주식이 없다”며 “보호예수와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물량을 제외한 상장 당일 유통 가능 주식 수는 총 53만9053주로 전체 주식수의 9.52%에 해당해 매우 적은 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