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토크콘서트' 통해 제주 청년들에게 희망 배송

입력 2018-10-1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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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로골퍼들이 미래를 이끌어갈 골프 꿈나무들과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갖고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6일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제주신화월드에서 개최한 ‘김시우, 안병훈, 강성훈 선수와 제주청년이 함께하는 꿈키움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THE CJ CUP @ NINE BRIDGES에 참가하는 CJ대한통운 소속 골프 선수들을 비롯해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 원희룡 제주도지사, 프로골퍼를 꿈꾸고 있거나 골프산업에 종사하고 싶은 꿈이 있는 청년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콘서트는 CJ대한통운이 후원하고 있는 골프 선수들의 성장 스토리를 통해 프로골퍼의 꿈을 이뤄나가고 있는 제주지역 청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고자 마련됐다.

JIBS 제주방송 이정민 아나운서의 사회로 문을 연 이번 행사는 청년들의 고민을 공유하고 선수들의 진솔한 경험담을 바탕으로 조언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CJ대한통운의 유망선수 발굴·후원 활동, 제주도의 스포츠산업 육성 지원 정책 등도 소개됐다.

특히 사회체육학 전공 대학생, 골프 특성화고 및 골프아카데미 학생 등 골프에 관심이 많은 참가자들의 고민상담과 질문이 쇄도하면서 강연장의 열기는 한층 더 뜨거워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행사에 참석한 신중혁(11세, 남) 학생이 작년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업십에서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운 김시우 선수를 향해 “제가 더 어린 나이에 우승해 새로운 기록을 만들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히자 객석에서는 신중혁군을 응원하는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다.

또 강성훈 선수 부인의 최근 출산 소식, 안병훈 선수의 연애관, 김시우 선수의 음식 스타일 등 선수들의 소소한 일상도 깜짝 공개돼 관객들의 흥미를 끌었다.

CJ대한통운소속 김시우 선수는 “제가 겪었던 것과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줄 수 있어 기쁘고 저 또한 과거를 돌아볼 수 있어 감회가 새로웠다”며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우승하고 내년에도 이 자리에서 후배들과 즐겁게 소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지난 2016년부터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있는 글로벌 스포츠인 골프를 통해 회사의 이름을 알리고자 실력과 잠재력을 겸비한 골프 선수들을 후원해오고 있다.

현재 김시우 선수를 비롯해 이경훈, 이동환, 안병훈, 임성재, 김민휘, 강성훈, 김민규 선수 등 총 8명의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김시우 선수는 지난해 세계 5대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역대 최연소로 우승한 바 있다. 임성재 선수는 PGA 투어로부터 2018~19시즌 지켜봐야 할 신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CJ대한통운관계자는 “평소에 만나보고 싶었던 비슷한 또래의 세계적 선수들과 고민을 나누고 소통하면서 깊은 공감대가 형성되고 관객들의 몰입도 또한 매우 높았다”며 “청년들이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내고 꿈을 향해 당당하고 힘차게 도약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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