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우체국쇼핑과 업무협약을 맺고 G마켓과 옥션에서 우체국쇼핑에 입점한 소상공인들의 이커머스 시장 진출을 돕기로 했다.
G마켓과 옥션은 내년 초부터 ‘우체국쇼핑 전문 브랜드관’을 신설해 엄선된 전국의 지역생산 우수 농수특산물 및 생필품, 공산품 등 3만여 개를 선보이며, 판매 촉진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도 지원한다. G마켓, 옥션의 대표 특가전 ‘슈퍼딜’과 ‘올킬’, 산지직송 농수축산물 판매 채널인 ‘GFresh(G프레쉬)’와 ‘파머스토리’는 우체국쇼핑의 우수한 농수축산물을 특가 상품 판매 창구로 활용한다.
공영홈쇼핑은 위기관리 지역 및 산업에 속한 중소기업의 판매 방송을 지원하는 ‘지역희망 상생프로젝트’를 내년 3월까지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대상 기업에 선정되면 3차례 판매 방송 을 진행해주며 판매 수수료는 전액 무료다.
이커머스 솔루션 스타트업 마인드그룹이 운영하는 리빙·인테리어 쇼핑 플랫폼 ‘이지쇼핑’도 중소상공인들에게 문턱을 낮췄다. 이지쇼핑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인테리어, 가구, 소품 등 리빙 전문 상품을 추천하고 인기 쇼핑몰의 순위 정보를 제공하는 쇼핑 플랫폼으로 구매하는 고객을 각각 판매자 쇼핑몰로 연결해준다. 결제 역시 각 쇼핑몰에서 직접 하는 시스템으로 결제 수수료와 판매 수수료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실제 11월 현재 ‘이지쇼핑’에서는 전체 800여개 쇼핑몰 가운데 ‘꾸미까’ ‘디자인에버’ ‘바보사랑’ ‘아리아퍼니쳐’ 등 중소 브랜드들이 인기 순위 상위 10위 안에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수수료 없는 ‘QR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업자는 별도의 결제 단말기가 없어도 QR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QR코드를 스캔하면 고객의 카카오머니가 소상공인의 카카오페이로 입금되며 수수료는 없다. 서비스 시작 약 3개월 만에 카카오페이 QR결제를 신청한 소상공인 가맹점이 10만개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