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NASA와 물관리 위성 공동개발

입력 2018-12-19 14: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오른쪽)이l 19일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물관리 및  수재해 분야 위성활용 기술 공동개발’ 이행각서를 체결한 후 미국 정부 대표로 참석한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오른쪽)이l 19일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물관리 및 수재해 분야 위성활용 기술 공동개발’ 이행각서를 체결한 후 미국 정부 대표로 참석한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위성활용기술 공동개발 나선다.

수자원공사는 19일 대전 본사에서 NASA와 ‘물관리 및 수재해 분야 위성활용 기술 공동개발’ 이행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식은 2016년 한미우주협력협정의 후속조치로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미국 정부를 대표해 이행각서에 서명했다.

한미우주협력협정은 2016년 한미 양국이 우주과학 등 분야에서 상호협력키로 한 협정으로 △우리는 수자원공사, 기상청, 항공우주연구원 등이 △미국은 NASA와 해양대기국(NOAA), 지질조사국(USGS) 등이 이행기관으로 참여했다.

이행각서에 따라 두 기관은 전 세계 위성을 활용해 기후변화와 수자원, 지표면과의 상호작용 등을 분석하는 NASA의 관측시스템 ‘리스(LIS, Land Information System)’를 한국형 버전으로 공동 개발한다.

한국형 리스는 환경부 연구개발사업으로 추진하며, 지형과 환경적 특성 등을 반영해 2020년까지 구축한다. 또 기술과 인력 교류, 공동워크숍 개최, 개도국 기술지원 등 물 분야 전반에 걸친 협력을 강화한다.

수자원공사는 한국형 리스를 바탕으로 ‘글로벌 위성기반 수재해 감시 및 평가예측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전 지구적 규모의 물순환 관측과 분석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한반도의 경우 1㎞ 단위, 아시아 지역은 10㎞ 단위로 토양수분과 가뭄지수 등 각종 수자원 정보를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하면 한반도와 아시아 전역의 주요 수자원 현황을 파악하고 홍수와 가뭄 등 물 관련 재해와 녹조 및 적조 감지, 식생변화 관측 등 다양한 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물 관련 재해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것으로 앞으로 국가 재해관리체계를 혁신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위성기술 활용과 빅데이터 분석 등 관련 분야를 집중 육성해 지구촌 물 문제 해결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네이버웹툰, 여혐 논란 사과…'이세계 퐁퐁남' 공모전 최종 탈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869,000
    • +1.47%
    • 이더리움
    • 4,724,000
    • +7.14%
    • 비트코인 캐시
    • 693,500
    • -6.47%
    • 리플
    • 1,935
    • +24.44%
    • 솔라나
    • 363,900
    • +6.59%
    • 에이다
    • 1,213
    • +10.27%
    • 이오스
    • 969
    • +6.25%
    • 트론
    • 278
    • -0.36%
    • 스텔라루멘
    • 393
    • +17.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300
    • -11.6%
    • 체인링크
    • 21,490
    • +4.57%
    • 샌드박스
    • 493
    • +3.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