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조화가 잘 어우러지면서도 차별화한 치킨 요리를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오븐구이 전문 브랜드 오븐마루치킨을 운영하는 오엠푸드는 베트남 고유의 음식인 분짜와 치킨이라는 새로운 조합의 ‘하노이치킨분짜’를 판매 중이다. 본래 분짜는 쌀국수를 새콤한 냉소스에 담가 돼지고기와 곁들여 먹는 베트남 고유의 음식으로 국내 젊은 소비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는 요리다. 오븐마루치킨은 숯불에 구운 돼지고기 대신 오븐에 구워 특제소스에 버무린 치킨으로 구성한 분짜를 개발해 색다른 메뉴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커리크림베이크’, ‘까르보순살치킨’과 ‘마루물뱅이’ 등 경쟁력 있는 다양한 메뉴를 판매 중이다.
오븐마루치킨 박성우 대표는 “한 집 건너 한 집씩 치킨 매장이 있을 만큼 치킨 브랜드 홍수의 시대에 살고 있기에 그저 그런 평범한 맛으로는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이번에 선보인 하노이치킨분짜는 물론, 앞으로도 오븐마루치킨만의 차별화 된 신메뉴를 꾸준히 개발하여 더욱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맘스터치는 오리온과 손잡고 과자와 치킨을 함께 맛볼 수 있는 신개념 치킨 ‘매콤소이팝’을 지난달에 출시했다. 매콤소이팝은 입안 가득 퍼지는 매콤한 소이소스를 입힌 치킨에 오리온 인기 스낵 ‘치킨팝’ 토핑을 얹어 바삭한 식감을 강조한 제품이다. 과자가 치킨 위로 올라간 독특한 느낌을 선사한다. 과자 토핑은 맘스터치의 인기 메뉴인 ‘찜햇닭’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맘스터치와 오리온이 공동 개발한 ‘치킨팝 땡초찜닭맛’이 더해진다.
이외에도 BBQ에서도 사이드메뉴로 신선육의 닭껍질을 모아 튀겨낸 ‘닭껍데기’를 출시했으며, 버거 프랜차이즈인 롯데리아도 얼굴 크기의 통가슴살 치킨 ‘지파이’를 판매하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