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서울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앞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교인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일 오후 6시 기준 488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가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집계한 478명에서 10명이 늘어난 것이다.
신규 확진자는 주로 해외에서의 접촉으로 감염됐다. 해외 접촉과 관련된 확진자는 이날 오전 143명에서 152명으로 9명 늘었다.
최근 새로 집단감염 사례가 보고된 구로구 만민중앙성결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는 35명으로 변동이 없었다.
이날 외국에서 들어온 동대문구의 32세 여성(동대문구 27번)과 마포구의 40대 남성(마포구 18번)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마포구 18번 환자는 지난달 30일 마포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았지만 열이 없고 소화기계 증상만 있어 검사를 받지 못하고 인근 병원과 약국에 들렀다. 이후 31일 회사에 갔다가 오후에 보라매병원 응급실로 간 뒤 음압 병실에 입원했고, 1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