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공=제주항공)
전 세계 국제선 셧다운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국내 LCC(저비용항공사)들이 국내 지방 노선 다각화로 생존 활로를 찾고 있다.
제주항공은 3일부터 25일까지 김포~부산 노선에 모두 92편을 증편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증편 운항 등을 통해 늘어나는 추가 공급석은 약 1만7400여 석 규모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사태로 국내선 운항편 수가 대폭 감소한 가운데, 해당 노선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티웨이항공 항공기 (사진제공=티웨이항공)
또 다른 LCC인 티웨이항공은 25일부터 매일 4회 운항일정으로 청주공항에서 출발하는 제주 노선 부정기편 운항을 시작한다.
김포, 대구, 광주에서 출발하는 제주노선을 운항 중인 티웨이항공은 이번 청주출발 제주노선 취항을 통해 총 4개의 국내선을 운항하게 됐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신규 취항을 기념해 이날 오후 2시부터 12일까지 편도 총액운임(유류세, 공항세 포함) 1만900원부터 이용 가능한 특가 운임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해당 특가 운임의 탑승 기간은 25일부터 내달 31일까지의 항공편이다. 성수기 및 일부 일자는 제외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지역민들의 이동권리 확보를 위해 노선 운항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다양한 지역에서 출발하는 노선 확대를 통해 많은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