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9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올 하반기 실적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30% 하향 조정했다.
성종화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수출매출 추정치의 추가적 요인이 존재하나 오는 2009년 이후 실적 전망치를 보수적 관점에서 적용하더라도 보드게임 및 각각의 퍼블리싱게임 매출 전망치를 하향한다"며 "이는 대작급 차기작들이 지난 7월 이후 오픈서비스(OBT)에 돌입했으나 트래픽이 여전히 미미한 편이고 매출 전망 역시 불투명하다"고 판단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무엇보다 인건비, 마케팅비, 지급수수료 등 주요 영업비용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률 하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내년 이후 실적 전망치와 주가수익비율(PER) 하향 등 최대한 보수적 관점으로 접근했을 때 최근 지나친 급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살아있는 편이라 현 주가는 목표가 하향 조정에도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