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2일 F&F에 대해 중국 현지 수요가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코로나19 사태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5만 원을 유지했다.
안진아 연구원은 “연초 중국 코로나19 발생에 MLB 면세점 매출 하락 우려에 주가는 10% 넘게 조정 받았지만, 사태가 완화됨에 따라 현지 수요는 회복,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에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54억 원, 영업이익은 5% 오른 199억 원을 예상했다.
MLB 1분기 실적은 전년의 높은 기저효과와 MLB아시아(HK) 오프라인 매출 감소, 국내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전년 수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예상보다 양호한 면세 외 국내 MLB 판매, 디스커버리 약진, 중국 티몰을 통한 매출 회복세를 주목해야 한다는 평이다. 안 연구원은 “이는 브랜드 수요의 견조한 펀더멘탈과 코로나19 소강 시 매출회복을 반증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디스커버리 약진이 1분기 실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부분 국내 수요로 면세 채널 리스크가 부재하며, 주력 제품인 신발(버킷시리즈) 품목은 남녀노소 계절과 무관하게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현 주가는 12MF PER 13배 수준으로 이익 대비 매력적인 수준으로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 비중 확대 권고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