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전경 (사진제공=중진공)
‘진주형 내일채움공제’를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진주시와 손을 맞잡았다.
20일 오후 경남 진주시청에서 중진공과 진주시는 ‘진주형 내일채움공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대로 중소벤처기업의 고용위기를 극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진주시는 지역에 있는 내일채움공제 가입 사업주가 납부한 공제부금 일부를 3개월간 지원한다. 중진공은 사업주 발굴과 홍보를 담당한다.
진주 지역 사업주가 이달 25일부터 진주시로 신청하면 중진공의 확인 절차를 거친 후, 사업자 부담분의 50%를 진주시에서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진주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의 총예산은 2억1500만 원이고, 양 측은 사업자 부담금 지원사업 종료 이후 내일채움공제 신규 가입 지원을 비롯해 지역 소재 중소벤처기업 지원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업할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 시장은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던 중소기업들이 코로나19로 붕괴 위기에 몰렸다”며 “이번 지원 사업이 관내 기업의 인력 유출을 방지하고 핵심인력들의 고용유지에 대한 깊은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시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진주시와 함께 힘을 모아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고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