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9일 POSCO에 대해 선급용 후판 생산능력을 갖춰 양호한 수익성 창출이 가능하고, Captive Mine 확보를 통한 안정적 원료조달과 원가절감으로 원가경쟁력이 향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8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화증권 정영권 애널리스트는 “내년 국내 선박 건조량은 올해보다 7% 증가할 것으로 보여 꾸준한 후판수요가 있을 것”이라며 “후판 생산능력을 가진 철강업체들은 양호한 수익성을 창출할 것이며, POSCO는 특히 큰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POSCO는 지난 10월 브라질 대형 철광석 광산 지분을 인수하기로 했고, 안정적인 원료확보를 위해 호주 원료탄 업체의 지분을 취득했다”면서 “원료업체 지분 인수로 Captive Mine을 확보한 POSCO는 안정적이고 저렴하게 원료를 공급받게 돼 원가경쟁력이 한층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POSCO는 설비합리화에 따라 생산수율이 개선되고 일관제철소로 높은 마진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