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30일 회사분할 안건으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LG화학)
LG화학이 30일 전지사업 분할 계획이 주주총회를 통과한 뒤 주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LG화학은 이날 "LG화학의 전지사업 분할 계획을 승인해주신 주주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분할 과정에서 주주분들의 일부 우려가 있었던 점에 대해서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LG화학은 또한 "앞으로 전지사업을 세계 최고 에너지솔루션 기업으로 육성하는 한편 기존 석유화학, 첨단소재, 바이오 사업의 경쟁력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것이 주주분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기대에 부응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LG화학은 기업과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LG화학은 "다시 한번 주주분들의 지지와 격려에 감사드리며, 회사 발전을 위한 여러 제언에 더욱더 귀를 기울이고 소통해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에 노력하는 세계적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동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열린 LG화학 주총에서 배터리 사업부 분할 계획 승인안이 가결됐다. 주총의 참석률은 77.5%, 출석 주식 수 기준 찬성률은 82.3%로, 총주식 수 기준 찬성률은 63.7%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