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형' 취업하는 청년들…취업시험 준비는 '공무원 쏠림' 심화

입력 2021-07-20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통계청 '5월 청년층 부가조사'…전반적 고용지표 개선됐으나 '취업 질' 하락

▲2021년 5월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 증감은 전년 동월 대비. (자료=통계청)
▲2021년 5월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 증감은 전년 동월 대비. (자료=통계청)

최종학교 졸업(중퇴) 후 미취업 청년(15~29세) 중 미취업 기간이 1년 이상인 비중이 1년 전보다 2.9%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청년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시험 준비자 비율은 통계가 작성된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준비 분야는 공무원 쏠림이 심했다.

통계청은 20일 발표한 ‘2021년 5월 청년층 부가조사(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에서 5월 청년층 인구는 879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3만6000명(1.5%) 줄었으나,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은 각각 49.0%로 2.0%P, 44.4%로 2.2%P 올랐다고 밝혔다.

전반적인 고용지표는 개선됐다. 최종학교 졸업 후 첫 취업 소요기간은 10.1개월로 다소 늘었으나, 첫 직장 근속기간은 1년 6.2개월로 0.7개월 늘었다. 졸업 후 취업 유경험자의 첫 직장 임금수준은 200만 원 미만 비중이 73.3%에 달했으나, 전년과 비교해선 3.3%P 축소됐다.

단 전공 일치율, 근로형태 측면에서 취업의 질은 나빠졌다.

먼저 취업 유경험자의 일자리·전공 일치율은 47.7%로 0.5P 내렸다. 52.3%는 매우 불일치하거나(40.0%) 약간 불일치한다(12.3%)고 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 등으로 취업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생계형 취업’이 느는 상황이다. 근로형태에서도 첫 일자리가 정규직인 비중은 축소되고, 비정규직과 자영업자, 무급가족종사자 비중은 확대됐다.

미취업자는 그 기간이 늘어나고 있다. 현재 미취업자 중 최종학교 졸업 후 미취업 기간이 1년 미만인 비율은 54.6%로 2.9%P 축소됐으나, 1년 이상 비중은 45.4%로 2.9%P 확대됐다.

미취업 청년들의 주된 활동은 취업시험 준비였다. 전체 청년층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시험 준비자 비중은 19.1%로 2.1%P 확대됐는데, 이는 통계가 작성된 2006년 이후 최대치다. 준비 분야는 일반직공무원(32.4%)에 쏠렸다. 1년 전보다 4.1%P 확대됐다. 청년 취업준비생 3명 중 1명은 공무원시험준비생인 셈이다. 남자보단 여자에서 공시생 비중이 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기술의 韓 vs 가격의 中…LNG선 ‘철옹성’ 흔드는 '저가공세'
  • 올림픽이 너무 조용해요 [2026 동계올림픽]
  • 직장인 설 상여금, 10명 중 4명은 받는다 [데이터클립]
  • 수입차–국내 부품사, ‘공급 협력’ 공고화…전략적 상생 동맹 확대
  • ‘감사의 정원’ 놓고 정부-서울시 정면충돌…오세훈 역점사업마다 제동
  • 구윤철 "다주택 중과, 5·9 전 계약 후 4~6개월 내 잔금시 유예"
  • ‘가성비 괴물’ 중국산 EV 상륙…韓 시장, 생존 건 ‘치킨게임’ 서막
  • 오늘의 상승종목

  • 0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633,000
    • -0.48%
    • 이더리움
    • 2,993,000
    • -1.06%
    • 비트코인 캐시
    • 774,500
    • +1.31%
    • 리플
    • 2,110
    • +1.69%
    • 솔라나
    • 125,600
    • +0.48%
    • 에이다
    • 393
    • +0.51%
    • 트론
    • 411
    • -0.48%
    • 스텔라루멘
    • 233
    • -0.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770
    • +1.61%
    • 체인링크
    • 12,710
    • -0.31%
    • 샌드박스
    • 126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