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사진제공=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2020년, 2021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사는 31일 오후 열린 13차 교섭에서 조금씩 양보한 안을 제시하며 접점을 찾았다.
노조가 2020, 2021년 기본급을 동결하는 조건으로 사 측이 보상금 200만 원과 1인당 평균 200만 원의 생산성 격려금 등 총 800만 원의 일시금을 지급하고, 상품권도 지급하며 노조의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정확한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노사 모두 세부 합의 내용과 입장을 정리해 밝힐 예정이다.
노조는 9월 2일과 3일 잠정합의안을 두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르노삼성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최종 가결되면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올해 임단협은 모두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