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7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전날보다 2.39% 오른 90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67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 4507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순이익은 1318억 원으로 134.97% 늘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웃돈 성적이다.
한변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 2, 3공장이 모두 풀가동 되면서 늘어난 CMO 수주물량을 생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공장 수주와 백신 관련 사업 등으로 성장 모멘텀은 계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분기에는 약 20개 이상의 제약사들과 10개 이상의 약품에 대해 생산조건들을 조율했으나, 3분기에는 25개 이상의 제약사와 20개 이상의 약품에 대해서 생산물량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말부터 생산에 진입하고, 본격적인 매출 인식은 2023년부터 예상된다”면서 “기존 CMO 사업 외에, COVID-19 관련 항체치료제 CMO와 백신 완제 의약품(DP) 위탁생산, mRNA 백신 원료의약품 사업도 신규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모더나 관련 DP 매출은 4분기부터 인식될 것이고, 내년에는 DS 관련 설비투자도 추진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