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 3분기 영업익 296%↑…북미 산업 수요 강세 효과

입력 2021-11-15 14: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아제강 영업이익 361억, 매출 3639억…각각 105.3%, 30.3% 증가

세아제강지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약 300% 급증했다.

15일 세아제강지주는 3분기 영업이익 860억 원 기록해 지난해보다 296.2%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35.0% 증가한 7236억 원을 기록했다.

호실적의 배경에는 북미 오일ㆍ가스 및 건설ㆍ인프라 산업의 수요 강세가 존재한다. 에너지용 강관 및 배관 자재 주요 제품의 판매가 실적을 견인했다.

또 현지 공급망 병목현상 심화 등으로 강관 가격 강세가 지속함에 따라 북미법인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됐다.

국내 건설 산업의 탄탄한 수요 지속 및 글로벌 가전 산업 호황으로 배관 재(세아제강), 구조 관(동아스틸), 강판(세아씨엠) 등 자회사 주요 제품의 고수익성이 유지되면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큰 폭 증가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세아제강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361억 원, 매출 3639억 원을 기록했다. 각각 지난해보다 105.3%, 30.3% 증가한 수치다.

국내·외 주요 수요산업 전반의 업황 강세로 전년 대비 제품 판매량 및 매출액 증가한 덕분이다.

세아제강 측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고수익 제품(에너지용 강관) 판매량 확대, 원재료 상승 및 환율 하락에 대비한 판매단가 인상 등 적극적 영업 전략 추진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국제유가 강세와 미국 인프라 예산 법안 통과,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증가로 강관·구조물 판매 및 수익성 호조세가 지속할 것으로 세아제강지주 측은 전망했다.

또 중국의 철강감산 및 수출규제 정책 지속, 글로벌 원자재 가격 강세 등으로 철강재 가격 강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이나 중국 정부의 가격 안정 의지, 공급망 병목현상 완화, 미국의 유럽 무역확장법 232조 완화 등이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세아제강지주는 수요 강세, 공급제약 및 가격변동 위험이 공존하는 만큼, 시장지배력에 기초한 판매가격 정책과 전략적인 국외 생산 정책으로 건전한 수익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0:4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827,000
    • -1.39%
    • 이더리움
    • 4,612,000
    • -3.43%
    • 비트코인 캐시
    • 697,500
    • -3.06%
    • 리플
    • 1,911
    • -7.19%
    • 솔라나
    • 344,500
    • -4.39%
    • 에이다
    • 1,370
    • -8.36%
    • 이오스
    • 1,128
    • +3.68%
    • 트론
    • 286
    • -4.35%
    • 스텔라루멘
    • 702
    • -0.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00
    • -5.06%
    • 체인링크
    • 24,340
    • -2.21%
    • 샌드박스
    • 1,042
    • +65.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