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엠은 자회사 ‘솔루엠헬스케어’를 통해 독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진단 제품에 대한 판매승인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솔루엠이 독일에서 판매 승인을 획득한 진단키트는 항원항체 신속진단키트 2종(비강 테스트, 타액 테스트)과 중화항체 신속진단키트 2종(중화항체 싱글 진단키트, 중화항체·총항체 듀얼 진단키트)이다. 회사는 승인이 까다롭기로 알려진 ‘독일 연방 의약품·의료기기 관리기관(BfArM)’에 등록이 완료됨에 따라 스페인 등 유럽 내 타국가에서도 곧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솔루엠 중화항체 신속진단키트는 백신 접종 후 코로나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 형성 유무와 중화항체의 양을 판단할 수 있어 돌파감염 예방 및 백신 추가접종 시기를 판단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테오 딘거만 교수 등 독일 의료계 핵심 오피니언 리더와의 협업을 통해 오랜 시간 동안 개발해 온 제품으로, 최근 샘플 제품의 독일수출을 통해 시장 피드백을 점검하는 등 본격적인 판매를 앞두고 있다.
솔루엠 관계자는 ”독일 내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6만5000명씩 발생하고 있어, 항원항체 진단키트에 대한 수출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며, “향후 독일뿐만 아니라 해외 법인을 활용하여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멕시코, 베트남, 인도 등 당사의 주요 지역 거점에서도 판매 승인 획득을 추진해 본격적으로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판매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