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전문회사 티로보틱스가 국내 대기업들로부터 자율이송로봇(AMR, Autonomous Mibile Robot)을 개발수주 받았다.
24일 티로보틱스는 “이번에 수주 받은 자율이송로봇(AMR)은 반도체 주요 생산공정 등에 투입되는 로봇으로, 정해진 경로로 이동하는 AGV로봇과는 달리 사전에 이동 경로를 설정하지 않아도 이동할 수 있는 AMR 기반의 자율주행 물류로봇”이라며 “AMR로봇은 카메라나 각종 센서를 이용해 스스로 목표를 찾거나 장애물을 회피할 수 있어, 자율적으로 재료의 피킹, 취급, 분류 등 일반적인 작업을 수행하는 로봇”이라고 밝혔다.
산업용 로봇산업 중 협동 로봇이 변곡점에 있다. 키움증권의 지난 1월 코스닥 시장을 이기는 아이디어보고서를 통해 4차 산업혁명 기반 로봇산업의 패러다임 변화 근거로 팬데믹으로 앞당겨진 디지털혁신, 노동력 인구감소와 인건비 상승,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기술의 발전등으로 로봇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여건으로 변화’를 꼽았다.
또 로봇산업의 퀀텀 점프 기대 이유로 ‘인공지능, 5G, 배터리 등 로봇을 둘러싼 기술들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로봇산업에도 변곡점이 오며 재주목을 받고 있으며 더욱 광범위해진 로봇의 사용 가능성으로 인해 다양한 산업에서 로봇에 대한 수요가 증가 중’을 들었다.
최근 삼성전자가 로봇산업화 TF를 상설 조직으로 격상, 지난해 8월 시스템 반도체와 바이오, 차세대 통신, 인공지능과 로봇 등에 향후 3년간 240조 원을 신규 투자하겠다는 소식도 로봇산업 성장에 힘을 실었다.
글로벌시장조사 영국 인터랙트 애널리시스(Interact Analysis)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 모바일 로봇(MR)의 글로벌 로봇 시장 침투율이 30%를 넘는 가운데, MR시장은 자율이동로봇(AMR)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놓은 바가 있다.
안승욱 티로보틱스 대표는 “현재 자사의AGV, AMR로봇은 물류창고형과 생산라인용 물류로봇 용도로 공급되지만, 향후 항만, 무인주차로봇, 무인배송로봇 등 다양한 분야로 응용이 가능하므로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해 시장확대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