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장애인이 증여받은 금전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신한 S 라이프 케어 장애인 신탁’ 상품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 중증장애인 등 법에서 정한 장애인을 가입대상으로 최저 1억 원에서 최대 5억 원 범위 내 가입 가능하며 증여받은 금전에 대해 최대 5억 원까지 비과세 가능한 절세 상품이다.
이번 신탁 상품은 장애인이 직접 은행과 신탁계약을 체결하는 자익신탁형과 부모 또는 제3자가 장애인을 수익자로 지정하는 타익신탁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증여세 부담 없이 월 150만 원 한도로 생활비를 받고 의료비·간병비·특수교육비 목적으로 중도인출이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으로 직접 은행과 계약 체결이 어려웠던 장애인도 쉽게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포용금융 문화를 실천하고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