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탈원전을 바로잡고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원자력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오르비텍은 23일 오전 9시 5분 현재 전날보다 20% 이상 오른 5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원자력발전 테마에 속한 보성파워텍과 한신기계, 지투파워, 일진파워, 우리기술이 10~18%대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밖에 에너토크와 서전기전, 한전산업, 비에이치아이, 우진 등도 7% 이상 오르는 중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경남 창원시 원자력 발전 설비 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를 방문한 자리에서 “탈원전을 폐기하고 원전 산업을 키우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지만, 이를 신속하게 궤도에 올려놓는 것이 중요하다”며 “원전 생태계 거점인 창원의 공장이 활기를 찾고 여러분이 그야말로 신나게 일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 당시 건설이 중단된 신한울 3·4호기부터 “최대한 시간을 단축해 추진하겠다”며 건설 공사 재개 방침을 밝혔다. 정부도 윤 대통령 지시에 따라 올해 원전 협력업체들에 925억 원 규모의 긴급 일감을 공급하고 오는 2025년까지 1조 원 이상의 원전 일감을 추가로 발주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보조를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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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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