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의 비건 파인다이닝인 ‘포리스트 키친’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포리스트 키친은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2022 테이스트 오브 서울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선정된 100개 레스토랑 가운데 올해 새롭게 문을 연 채식 레스토랑은 포리스트 키친이 유일하다.
포리스트 키친 인기는 레스토랑 예약 애플리케이션인 ‘캐치테이블’에서도 엿볼 수 있다. 포리스트 키친은 평점 5점 만점에 4.8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눈에 띄는 것은 다수의 소비자가 비건이 아니라는 점이다. 방문객들은 “비건은 맛이 없다는 편견을 버렸다”, “비건이든 아니든 꼭 와봐야 하는 식당”이라며 극찬을 이어갔다.
포리스트 키친은 우리나라 소비자들에게 품격있는 비건 메뉴를 선보이고자 미슐랭 그린스타 오너셰프인 니콜라스 디클로트와 손잡고 내달 7일까지 스페셜 메뉴를 판매한다.
이번 협업을 위해 농심은 니콜라스 디클로트와 약 한 달간 온라인으로 콘셉트와 메뉴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눴다. 지난달 말부터는 우리나라에서 세부적인 레시피를 조율해 메뉴를 완성했다.
스페셜 메뉴는 총 12개로 구성된 코스요리다. 이 중 9개(메밀, 두백감자, 토마토, 밤, 허브, 가지, 오이, 무화과, 복숭아)를 새롭게 개발했다. 기존 요리 중 포리스트 키친의 시그니처로 꼽히는 ‘작은 숲’ 등은 그대로 제공된다.
농심은 앞으로도 계절 변화에 발맞춰 메뉴를 바꾸는 등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비건 요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모든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비건 푸드의 저변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