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북항 항만재개발 위한 부지ㆍ기반시설 공사 완료

입력 2022-12-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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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까지 시설물 부산시 이관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 대상지 전경. (사진제공=해양수산부)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 대상지 전경. (사진제공=해양수산부)
부산항 북항 1단계 항만재개발사업을 위한 주요 부지 및 기반시설 공사가 완료됐다.

해양수산부는 부산항 북항 1단계 항만재개발사업(이하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의 부지 조성(92만㎡) 및 도로(3.1㎞), 공원(18만㎡), 공중보행교(333m), 해안조망대 등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공사를 사업시행자인 부산항만공사가 30일 완료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06년 부산항 신항이 개장되면서 유휴화된 북항을 크루즈, 마리나, 공원 등 국제관문 기능과 해양관광 거점으로 개발하기 위해 2008년부터 시작됐으며 전체면적 155만㎡ 공간에 약 2조8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국내 1호의 대규모 항만재개발사업이다.

이번 공사를 통해 복합문화ㆍ스포츠 공연 등 시민 문화공간을 제공하는 랜드마크(오페라하우스)와 상업 및 편의시설 등이 입주할 수 있는 부지를 조성해 지역 활성화와 2030부산세계박람회 핵심 지원시설이 준비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또 부산역 동남측에 위치한 충장대로의 교통량 증가에 따른 차량 정체를 완화하고 1단계 재개발사업 구역 내 공원, 오페라하우스, 마리나시설에 차량을 통한 접근이 가능하도록 도로 3.1㎞(최대 왕복 8차선)를 설치했다.

경관수로, 해안선과 접하는 약 5만 평 규모의 공원은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 방문객들이 공원 어디서든 바다를 조망하며 녹지를 즐기는 등 부산 도심 한가운데서 바다를 느끼고 휴식할 수 있는 해양친수공간을 제공한다.

아울러 부산을 대표하는 관문인 부산역과 국제여객터미널을 연결해 국제여객터미널 이용객들을 위한 공중보행교, 바다 위에서 부산 북항과 부산항대교를 조망할 수 있는 해안조망대 등을 설치 완료했다.

도로ㆍ공원ㆍ공중보행교 등 기반시설들은 부산시 등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시설물을 이관하고 개방한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이번 준공을 통해 부산항 북항이 부산지역의 새로운 경제ㆍ문화・관광의 원동력이 되고 내년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 시 다른 후보도시 보다 한층 더 준비된 모습을 실사단에 제시해 유치 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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