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6일 NHN에 대해 2분기부터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NH투자증권 임진욱 연구원은 "광고 경기 회복 가능성 증대로 광고 부문 리스크 축소, 게임 부문의 이익 방어력, 모바일 광고 시장 태동, 일본 검색 시장 재도전 등을 고려할 때 NHN에 대한 매수 관점 접근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전반적인 지수 상승, 글로벌 인터넷 주가의 동반 상승, 광고 경기 저점 통과국면 진행 등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광고 경기가 1분기 바닥을 형성했을 가능성이 크며 2분기부터는 수익 예상(EPS) 하향 조정보다는 상향 조정에 무게가 실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분기부터 광고 시장 회복과 온라인 광고 시장의 성장성 재점화에 대한 기대가 커질 전망"이라며 "기존 게임 부문의 성장과 함께 온라인 광고 매출 회복시 하반기부터 두자리 수준의 영업이익 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와 유사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임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3%, 5% 증가할 것"이라며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 광고 부문의 매출 부진을 게임부문의 선전으로 만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