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생산자물가 0.1% 상승… 두달 연속 상승

입력 2023-03-21 06:00 수정 2023-03-21 16: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비스 가격(음식 및 숙박 등), 공산품(화학제품 등)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전월 대비 0.1% 올랐다. 두 달 연속 상승이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 상승폭은 4.8%로 8개월 연속 상승세가 둔화됐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 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0.42로 1월(120.25)보다 0.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보여 주는 것으로,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전월 대비 생산자물가지수 등락률은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달 연속 하락한 후 올해 1월 반등해 두 달 연속 오름세로 전환했다.

품목별 등락률을 보면, 농림수산품에선 농산물(1.5%), 수산물(2.1%)이 올랐으나, 축산물(-3.2%)이 내려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1.0%) 등이 내렸으나 화학제품(0.6%) 등이 올라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산업용도시가스(-1.5%), 증기(-2.1%) 등이 내려 전월대비 0.3% 하락했다.

서비스의 경우,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0.6%), 부동산서비스(0.5%) 등이 올라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조기(118.3%), 풋고추(56.8%), 호박(18.8%), 아이스크림(10.3%) 등의 가격이 올랐다. 반면 돼지고기(-9.7%), 달걀(-11.0%), 경유(-4.8%) 등은 떨어졌다.

서정석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석유, 도시가스 등 에너지 관련 생산자물가가 1월보다 내렸지만, 서비스 물가가 오르면서 전체 생산자물가가 0.1% 상승했다"며 "3월 생산자물가에도 에너지와 서비스 물가 관련 상·하방 요인이 모두 잠재한 상태"라고 말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1.3%), 중간재(0.7%), 최종재(0.5%)가 모두 올라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총산출물가지수도 1월보다 0.4%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지드래곤, 오늘(22일) 신곡 깜짝 발표…'마마 어워즈'서 볼 수 있나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748,000
    • +1.14%
    • 이더리움
    • 4,725,000
    • +6.97%
    • 비트코인 캐시
    • 691,000
    • -8.36%
    • 리플
    • 1,920
    • +22.92%
    • 솔라나
    • 364,200
    • +7.12%
    • 에이다
    • 1,212
    • +9.58%
    • 이오스
    • 969
    • +5.33%
    • 트론
    • 279
    • +0%
    • 스텔라루멘
    • 388
    • +16.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400
    • -13.27%
    • 체인링크
    • 21,430
    • +4.28%
    • 샌드박스
    • 493
    • +2.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