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7일 계룡건설에 대해 동사의 사업포트폴리오에 주택 및 해외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낮은 상황에서 전년대비 18.3%의 매출액 증가율을 기록한 것은 성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동사의 역량을 보여준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조윤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총이익 및 영업이익이 크게 상회한 이유는 원가율이 추정치 대비 하락했기 때문이다.”며 “일반적인 건설사와 다르게 동사는 판관비가 전년대비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원가율 하락으로 수익성이 개선되었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4월 한달 동안 신규수주가 집중되면서 4월말 현재까지 신규수주는 약 65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행정복합도시, 금강 정비 등 충남권의 공공 발주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2~3분기 동사의 신규수주 모멘텀은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현 주가 수준은 아직도 청산가치 수준에 불과한 저평가 상태이고 안정성과 성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꾸준히 실적에서 확인해주고 있어 중견건설사 중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