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0일 셀트리온에 평균 밸류에이션 수준 PER 12.6배를 감안하면 동사의 현 밸류에이션은 부담스러운 수준이나, 지난해 대비 약 93.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동사의 높은 이익 고성장세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켜줄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신지원 연구원은“동사가 원료 납품 계약을 체결한 호주 CSL사는 바이오의약품 중 특히, 혈액제제 관련 글로벌 Top player라는 점에서 어느 정도 동사 CMO 공급 능력 수준을 높게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다.”며 이와 함께 “동사는 Sanofi Aventis가 개발 중인 5개 단일클론항체 의약품에 대한 공정개발 및 임상물질 개발을 포함하여 5년간 상업 생산을 위한 포괄협력계약이 완료되는 등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CMO 매출이 기대되는 상황이다.”고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가동률 등 주요 가정에 따른 시나리오 분석을 수행한 결과, 오는 2012년 9만리터의 증설로 2011년 대비 약 47.5%에 달하는 영업이익 증가 효과가 기대되고, 굴지의 다국적 제약사들과의 CMO 계약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평균 가동율 95% 이상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동사는 유방암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전임상을 진행 중에 있으며 동사의 계획대로라면 오는 2011년 승인을 예상, 2011년 승인을 위한 밸리데이션 배치 생산을 2010년부터 일부 계획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