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화천기계 1개 종목이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이날 화천기계는 전 거래일 대비 29.89%(1040원) 오른 45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설이 제기되면서 '조국 테마주’로 분류되는 화천기계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화천기계는 이 회사의 남광 전 감사가 조 전 장관과 미국 버클리대 로스쿨 동문이라는 이유로 조국 테마주로 언급됐다.
조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저와 제 가족은 '화천기계'와 어떠한 관련도 없습니다. 주식투자자들은 유념하십시오”라며 주식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에이비프로바이오, 이랜시스 2개 종목이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29.87%(178원) 오른 774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비프로바이오의 미국 관계사인 에이비프로 코퍼레이션에 대한 나스닥 상장 기대감에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파악된다. 에이비프로 코퍼레이션은 최근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아틀란틱 코스탈 애퀴지션2(아틀란틱)'와 나스닥 상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아틀란틱과 합병 과정에서 약 1조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랜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82%(1360원) 상승한 5920원에 장을 마감했다.
로봇 관련주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랜시스는 연내 출시가 예상되는 삼성전자의 헬스케어 웨어러블 로봇 ‘봇핏’에 감속기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랜시스는 국내 로봇감속기 시장에서 점유율 80%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