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3분기 수출 완만한 회복세"

입력 2009-05-28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3개국 바이어 주문 동향 조사...자동차 주문 가장 활발

6개월째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수출이 3분기부터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코트라(KOTRA)는 최근 우리나라의 수출비중이 높은 33개국 1618명의 바이어를 대상으로 12개 주력 수출품목에 대한 바이어 주문(Order) 동향을 조사했다.

이에 따르면 2분기 중 주문을 완료했거나 계획하고 있는 바이어 비중이 58.0%로 1분기의 53.5%에 비해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어 주문이 실제 수출로 이어지는데 약 2개월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3분기 수출이 2분기보다는 호전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조사대상 품목 중 바이어의 주문이 가장 활발한 품목은 자동차였다.

자동차 바이어의 72.4%가 2분기에 이미 주문을 했거나 주문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 1분기(66.2%)에 비해 6.2% 증가한 것이다.

올 1분기 국산 자동차의 시장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미국시장에서 2.9%, 서유럽시장에서 0.5%, 중국시장에서 1.2% 각각 상승한 상태에서 2분기 주문 바이어 비중까지 높게 나온 것은 추가적인 시장점유율 상승이 가능하다는 점을 의미한다.

자동차 다음으로 주문 바이어 비중이 높았던 품목은 각각 64.3%를 기록한 액정디바이스와 무선통신기기가 차지했고, 가전제품 역시 63.2%로 높게 나왔다.

반면, 석유제품은 주문 바이어 비중이 45.3%로 가장 낮았고 컴퓨터, 철강 역시 각각 48.7%, 53.3%를 기록하며 주문 바이어 비중이 낮은 품목으로 분류됐다.

지역별로는 중국, 일본 등 동북아 지역의 주문 바이어 비중이 66.6%로 가장 높았고 구주(62.8%), 중동아프리카(61.7%) 지역도 높게 나타났다. 반면, 중남미(41.7%), 북미(42.8%) 지역에서는 낮게 나타나, 이들 지역에 대한 수출 회복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테마주, 개인투자자 “투자할 수밖에” vs 전문가 “투기 만연해 안타까워” [코리아 ‘테마’파크②]
  • 찬바람 불자 코로나19 재확산 긴장…이번엔 어떤 백신 맞나
  • “하이마트 이름도 없앴다”…1인·MZ전용 가전숍 ‘더나노스퀘어’ [가보니]
  • 찾기 어려운 결함 AI가 수십 초 안에…SK이노베이션 "세계 최초" [르포]
  • 수도권서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등 대단지 1만6400여 가구 풀린다
  • “외국인 MZ 성지로” K뷰티·패션 특화 세븐일레븐, 첫 오픈[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612,000
    • -0.34%
    • 이더리움
    • 3,519,000
    • -1.07%
    • 비트코인 캐시
    • 462,400
    • -2.53%
    • 리플
    • 804
    • +3.34%
    • 솔라나
    • 206,800
    • -0.77%
    • 에이다
    • 524
    • -1.32%
    • 이오스
    • 705
    • -1.95%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3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300
    • -2.08%
    • 체인링크
    • 16,850
    • +0.42%
    • 샌드박스
    • 382
    • -3.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