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대신증권)
대신증권은 27일 제일기획에 대해 하반기 광고가 회복 중이나 올해 실적 눈높이를 조금 낮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 원을 유지했다.
김희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국내와 해외 모두 주요 광고주와 비계열 광고주의 광고 집행은 증가 중”이라며 “한국 광고 시장의 경우 경제 상황 대비 비정상적으로 낮게 집행했던 광고주들의 비용 집행이 하반기에 회복되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올해 3~4분기는 상반기 지나친 위축에 따른 풍선효과, 내년 1~2분기는 기저효과, 내년 3분기부터는 정상수준으로 회복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주요 광고주의 실적은 바닥을 다지면서 개선 추세에 진입했다”며 “경쟁사의 신제품 출시에 대한 대응으로 4분기부터는 마케팅비 집행의 역성장이 줄어들고, 내년부터는 순성장을 전망한다”고 했다.
이어 “내년 3분기 파리 올림픽의 공식 후원사로서의 마케팅비 집행 증가도 예상한다”며 “다만, 아직은 주요 광고주를 포함한 대부분의 광고주들이 경기회복에 대한 보수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어서 올해 실적 전망은 소폭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