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학부모 교육과 정보제공, 상담 등을 한곳에서 지원하는 ‘서울학부모지원센터’ 통합서비스를 이달부터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그간 학부모는 교육의 주체로서 학교 교육에 중요한 역할을 요구받고 있지만, 체계적 학부모 교육이나 전문적 상담 기회가 적어 학부모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이나 상담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질 높은 학부모 교육과 상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점을 반영해 기존에 개별적으로 이뤄졌던 ‘학부모교육’, ‘정보’, ‘상담’ 서비스를 통합하는 ‘서울학부모지원센터’ 통합서비스 제공을 시작한다.
먼저 ‘서울학부모 배움과정’을 통해 학부모가 알아야 할 교육과정을 기본교육-전문교육-특별교육 등 3단계로 나눠 교육을 진행한다. 기본교육인 맞춤형 배움 과정과 전문교육인 학부모리더교육은 이달 초 서울학부모지원센터에서 신청을 받아 이달 중순 부터 교육을 시작한다.
내달부터 시작하는 ‘서울학부모마음상담’은 자녀 양육과 교육으로 지친 학부모를 위해 매월 초 3일간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아 다양한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선배 학부모의 자녀 양육과 학교 참여 경험을 나누는 △학부모 멘토링 △전문 상담인 온라인 집단상담 △단계적 1:1 개별 상담 등 체계적이고 상시적인 상담으로 구성됐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앞으로도 서울학부모지원센터를 통해 건강한 부모-자녀 관계 형성을 목표로 학부모 교육과 상담을 통합적·체계적으로 운영해 학부모들이 서울교육공동체의 일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