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아이텍, ‘다중층 약물방출 생분해성 스텐트’ 공동연구 글로벌 저널 게재

입력 2024-04-22 09: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동물 담도 협착 부위에 약물방출 생분해성 스텐트를 삽입 후 협착이 확장되어 가는 모습 및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담도 내강이 원상 복귀되어 완벽히 치유된 모습. (사진제공=엠아이텍)
▲대동물 담도 협착 부위에 약물방출 생분해성 스텐트를 삽입 후 협착이 확장되어 가는 모습 및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담도 내강이 원상 복귀되어 완벽히 치유된 모습. (사진제공=엠아이텍)

비혈관용 스텐트 제조기업 엠아이텍은 분당차병원, 한국섬유개발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함께 진행하는 공동연구가 최근 글로벌 바이오물질 저널 ‘액타 바이오머터리얼리아’ 4월호에 실렸다고 2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는 기존 소화기계 스텐트들이 가지고 있는 시술의 단점과 부작용 및 생분해기간을 완벽히 제어할 수 있어 기존 제품들이 극복하지 못한 장기간의 지속적 약물 방출을 실현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스텐트 생분해기간 동안 필라멘트 내 약물의 미세 검출 및 체외 약동학 연구를 통해 약물방출 조절기술을 개발했다. 엠아이텍은 개발된 소재에 최적화된 스텐트 디자인을 설계 및 개발하여 체내 팽창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개발된 스텐트의 약물방출 거동 등을 평가했다. 분당차병원에서는 개발된 생분해성 스텐트의 담도 적용을 위한 대동물 실험 모델 개발 및 유효성 평가를 진행했다.

엠아이텍 연구팀의 김규석 수석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스텐트 시술 후 발생하는 개통률 저하 및 합병증 문제가 해결 가능하며, 약물 방출 기간이 조절 가능하므로 향후 다양한 스텐트 제품군으로의 확장도 기대된다”라면서 “앞으로 빨리 임상 연구를 진행해 세계 최초의 다중층 약물 방출 생분해성 스텐트 제품화를 끌어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곽재오 엠아이텍 대표는 “이번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다중층 약물 방출 생분해성 스텐트 제품이 출시되면 환자와 의사들의 요구에 충족하는 제품이 될 것”이라며 “국내외 의사들뿐 아니라 외부 연구 기관들과의 연구·개발(R&D) 협력을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는 세계 일류 제품 개발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통산 20번째 우승' 앞둔 리버풀, 안필드 용사들의 출근 차량은 [셀럽의카]
  • 뺏어가던 한국 쌀, 이제는 사가는 일본…‘백미 자존심’ 꺾인 사연은? [해시태그]
  • '해킹 사고' SKT 대국민 사과…"전 고객 유심 무료 교체하겠다"
  • 안덕근 "한미 '7월 패키지' 마련 위해 다음 주 중 양국 간 실무 협의"
  • 비트코인, 미 증시 상승에도 횡보…관세 전쟁 주시하며 숨 고르기 [Bit코인]
  • “피카츄가 좋아? 레고가 좋아?”…올해 어린이날 테마파크 가볼까
  • 너도나도 간병비 보장 축소…"절판마케팅 주의해야"
  • “3년보다 6개월 예금 이자 더 준다”...은행 단기 수신 쏠림 심화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823,000
    • +1.74%
    • 이더리움
    • 2,600,000
    • +2.65%
    • 비트코인 캐시
    • 547,000
    • +8.75%
    • 리플
    • 3,166
    • -0.03%
    • 솔라나
    • 219,000
    • +0.78%
    • 에이다
    • 1,033
    • +0%
    • 이오스
    • 989
    • +1.85%
    • 트론
    • 349
    • -1.69%
    • 스텔라루멘
    • 411
    • +1.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700
    • +53.55%
    • 체인링크
    • 21,690
    • +0.37%
    • 샌드박스
    • 447
    • +3.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