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트럼프 당선 가능성에 혼조

입력 2024-07-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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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선 가능성 커진 트럼프 두고 고민

16일 아시아증시는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세였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트럼프 피격 사건 발생에도 소폭 상승 마감했지만, 아시아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갖가지 해석을 내놓으며 혼란을 겪었다.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커진만큼, 그가 내세울 대중국 정책에 대한 갖가지 분석도 쏟아졌다.

로이터통신은 아시아 증시에 대해 “아시아 투자자들이 트럼프 대선 승리가 중국에 어떤 의미를 가져올 수 있는지 고민 중”이라며 “엔화 가치는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고 일본 금융당국이 새로운 경고를 내렸다. 일본 증시가 버틴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마켓워치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4.40포인트(0.20%) 상승한 4만1275.08로 마감했다. 토픽스 역시 9.94포인트(0.34%) 오른 2904.50으로 장을 마쳤다.

중국과 홍콩 증시는 지수가 엇갈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2.29포인트(0.08%) 소폭 오른 2976.30으로 폐장했다. 상승 출발했던 대만 가권지수는 마감까지 추세를 이어갔다. 전 거래일 대비 117.89(0.49%) 오른 2만3997.25로 마감했다.

우리 시간 오후 4시 30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1.5% 수준 급락한 상태에서 마감 거래가 진행 중이다. 이 시각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67.06포인트(1.49%) 하락한 1만7747.84에 거래가 진행 중이다.

같은 시간 인도 센섹스 지수는 0.25% 상승했지만, 싱가포르 ST 종합지수는 0.36% 하락한 채 거래 중이다.

이날 일본 증시는 장 초반 뉴욕증시 훈풍을 이어받아 급등 출발했다. 다만 시장이 월요일 발표한 중국의 부진한 경제지표에 거래 부족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나스닥 상승 여파를 함께 받았다.

여기에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전망보다 낮게 나오는 등 인플레이션이 진정세를 보이자 기준금리가 올해 세 차례 인하될 수 있다는 전망까지 힘을 보탰다. 덕분에 오전 한때 4만1500지수를 넘나들며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기도 했다.

장중 최고가는 4만1520.07에 달했다. 다만 마감을 앞두고 최근 잇따라 경신된 사상 최고가에 대한 부담과 차익 시현 매물의 등장 등으로 상승 폭은 제한됐었다.

중국 증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급락했다. 이날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트럼프가 재집권해 60% 관세 부과 때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반 토막이 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당선되면 대중국 무역 보복이 더욱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한편, 코스피는 전장보다 0.18% 올랐지만, 코스닥은 1.56%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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