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30일 GS홈쇼핑에 대해 하반기로 갈수록 밸류에이션 매력이 더 부각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만8000원에서 8만7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를 약 20% 상회중인 GS홈쇼핑의 주가는 약한 주가 상승 촉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최근 2009년 PER은 7.6배에 불과하고 양호한 배당수익률과 내년 상반기중 월기준 BEP 시현이 가능한 중국 사업 등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경쟁사들의 마케팅 강화로 판촉비가 증가해 2분기 영업이익은 199억원(전년비 -8.2%)으로 컨센서스(213억원)보다 낮을 것"이라며 "보험상품 판매는 4~5월중 전년동기 높은 베이스와 금년 4월 요율 조정에 따른 영향을 받았으나 6월중 다시 호조를 보이고 있고, 3분기중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분법평가손익 전망치를 당초 예상치 -93억원에서 -70억원(2008년 -71억원)으로 상향 조정해 올해 EPS를 9013억원(전년비 +6.5%)으로 올렸다"며 "강남 및 울산방송의 지분법평가손익 상향 조정과 중국 법인의 손실 감소 등에 기인하고, 중국 법인은 내년초 월단위 BEP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