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證 두산그룹 대표株 공격(?)

입력 2009-06-3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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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코어ㆍ중공업 등 보수적 접근 권고

KTB투자증권이 두산그룹을 대표하는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중공업에 대해 동시에 보수적 접근을 권고하고 나서 주목되고 있다.

30일 KTB투자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중공업에 대해 현재의 시장 상황과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에 따라 보수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봉진 애널리스트는 "두산중공업이 긍정과 부정이 혼재하나 단기적으로는 부정적 이슈가 더 커 보인다"며 "예측하기 어려운 오버행(Overhang) 이슈의 돌출로 신뢰의 회복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예측하기 어려운 오버행 이슈 당분간 지속될 것이다"며 "자사주 300만주 매각, 산업은행 보유 지분 750만주 블록딜 추진 그리고 자사주 추가 매각 계획은 없으나 이번과 같은 갑작스런 자사주 매각 가능성은 상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2분기 실적이 매출 1.6조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내다 봤으며 자회사인 두산엔진 역시 현재 자본잠식 상태로 두산중공업에게는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같은 날 두산인프라코에 대해서도 북미와 유럽의 침체 장기화로 주가에 부정적이라며 보수적 관점을 내비췄다.

그는 "국내와 중국 건설기계 시장 상황은 나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나, 북미와 유럽의 침체 장기화는 동사 주가에 부정적"이라며 "북미건설 기계 시장은 바닥을 다지는 중이나 유럽의 건설, 공작기계 시장침체는 지속되고 있어 업황 개선의 징후가 미미하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두산그룹 관계자는 "두 회사의 실적 악화와 자회사에 대한 우려 등이 겹치면서 현재의 상황이 그다지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두산엔진의 경우 하반기 플러스로 돌아설 예정이며 현재시점에서 악재가 전부 노출된 상황이다"며 "중기적 관점에서 보면 오히려 6~7월이 바닥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애널리스트들이 작성한 보고서는 현재의 시점을 바탕으로 작성된 것으로 잘 못됐다고 말하기는 어려우나 실적 등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모멘텀 역시 유효한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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