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제약, 수술용 표지자 ‘루미노마크’ 심포지엄 성료

입력 2024-07-2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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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주사하는 시연 세션과 글로벌 임상(MELODY trial) 참여로 주목…의료진 90여 명 참여

▲7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진행된 한림제약 신개념 수술용 표지자 '루미노마크' 심포지엄에서 많은 의료진들이 참석했다. (사진제공=한림제약)
▲7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진행된 한림제약 신개념 수술용 표지자 '루미노마크' 심포지엄에서 많은 의료진들이 참석했다. (사진제공=한림제약)

한림제약은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진행된 ‘루미노마크 심포지엄(LuminoMark Symposium)’을 성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국 영상의학과 및 유방외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루미노마크®주 (LuminoMark)의 임상 경험 및 확장성에 대한 지견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한림제약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약 90여 명의 의료진에게 신개념 유방 병변 표지자 루미노마크®주에 대한 임상 현황을 공유했고 루미노마크®주를 유방 병변에 직접 주사해 볼 수 있는 시연 세션과 글로벌 임상인 MELODY trial(MEthods for Localization of Different types of breast lesions) 등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루미노마크®주는 인도시아닌그린(Indocyanine green, ICG)에 거대응집알부민(Macroaggregated Albumin, MAA)을 결합한 수술용 표지자다. 올해 ‘제25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신약개발부문 우수상을 받은 개량신약이다.

루미노마크®주는 기존 수술용 표지자들의 미충족수요(Unmet Needs)인 피부 색소 침착 및 수술 부위 오염 등의 부작용을 개선했으며 암 병변에 효과적으로 흡착돼 병변의 위치를 정확하게 표지할 수 있다. 색소를 실시간으로 추적해 제거하고자 하는 병변의 범위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어 수술시 편의성과 유용성을 향상시켰다. 루미노마크®주는 현재 유방암에 허가돼 있으나 위암, 대장암 등을 포함해 다양한 종류의 암에 응용 가능한 제품으로 암 이외의 병변에도 형광 시각화가 요구되는 다양한 시술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루미노마크®주 임상 3상에 참여했던 김석원 삼성서울병원 유방외과 교수, 신혁재 한양의대 명지병원 유방외과 교수와 전영산 구병원 외과 교수, 최희준 삼성창원병원 유방외과 교수의 주도로 체험 세션(hands on session)이 진행됐다. 특히 김석원 교수는 “루미노마크®주를 처음 접하는 의료진들에게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숙련기간(learning curve)이 긴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심포지엄에서 직접 체험해 보는 것으로도 실제 진료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림제약은 글로벌 임상인 MELODY trial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 연자로 나선 MELODY trial의 임상시험조정자(Coordinating Investigator, CI)인 유재민 삼성서울병원 외과 교수는 “국가 암 검진 활성화 등의 영향으로 조기 유방암(0~1기)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현 추세에 따라 수술 후 합병증 및 환자의 미용상 만족도 측면에서 수술 범위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술기가 발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 교수는 “루미노마크®주는 국내 개발 개량 신약으로서 퍼지지 않는 특성으로 정확하게 병변을 타깃해 임상 3상에서 3㎜의 미세 병변을 제거하는 등 최소 절제에 있어 기존 표지법 대비 우수성을 보이기 때문에 국내외적으로 관심도가 높은 유방암의 최소 침습 분야 및 유방암 수술 트렌드에 적합한 제품이라 판단된다. MELODY trial과 같은 글로벌 임상연구에 참여해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표지법(Localization Device)들과 객관적으로 그 결과를 비교함으로써 국가 경쟁력을 향상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라고 말했다.

심포지엄 둘째 날 연자로 나선 전영산 교수는 “갑상선 암에서 루미노마크®주를 사용할 때 기존 표지법 대비 최소 절제가 가능하다. 절제된 암 병변과 함께 수술의 완성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도 도움이 된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갑상선 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연구에서, 촉진 및 육안 검사 등 기존의 방법으로 병변 위치를 확인할 수 없었던 케이스에서 루미노마크®주를 사용해 확인이 가능했다. 3㎜의 작은 병변에도 적용이 가능했기 때문에 초음파로 탐지만 가능하다면 미세 병변이더라도 루미노마크®주를 통해 정확한 타깃이 가능하며 절제 정확성 및 수술의 정확도가 향상됨을 확인했다.

장윤지 한림제약 마케팅부 프로젝트매니저(PM)는 “루미노마크®주는 현 유방암 수술 트렌드인 최소침습수술 및 환자의 삶의 질 제고에 있어 기존 표지법 대비 유의한 개선을 확인한 제품”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루미노마크®주를 비롯해 암 수술 치료 영역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누고 임상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기를 바란다. 한림제약은 앞으로도 치료의 과정, 결과를 넘어 수술 후 환자 만족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림제약 루미노마크®주는 비촉지성 유방 병변 제거술 예정 환자 109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시험에서 피부 색소 침착 부재로 인한 우수한 미용적 결과, 3㎜의 미세 병변에서도 적용 가능한 높은 절제 정확도와 함께 26 게이지(Gauge) 바늘 사용을 통한 통증 감소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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