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초단기채펀드, 출시 2개월만에 수탁고 5000억 돌파

입력 2024-08-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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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은 5월 말 출시된 ‘신한초단기채펀드’ 설정액이 5273억 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신한초단기채펀드의 최근 1개월 펀드 수익률(연 환산)은 4.69 %로 집계됐다. 신한초단기채펀드는 머니마켓펀드(MMF)와 동일한 환금성으로 익일 설정(T+1)과 익일 환매(T+1)가 가능하며, 환매 수수료도 없다. MMF 대비 유연한 투자로 다양한 전략을 활용해 초과 성과를 추구한다.

특히 편입 채권 만기를 90일에서 180일 이내 짧은 듀레이션으로 금리 변동성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신한자산운용 채권 운용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 분석으로 저평가된 신용채권(AA-, A2-)과 기대수익률이 높은 만기 구간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고평가 종목을 매도하고 저평가 종목을 매입하는 상대가치 투자 전략을 통한 추가 수익을 추구한다.

초단기채권 상품은 미국의 금리 인하 시기가 지연되고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며 변동성이 낮고 높은 금리를 확보할 수 있는 점에서 자금 수요가 몰리고 있다. 7월 한 달간 초단기채권 유형 펀드에는 1조3000억 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송한상 신한자산운용채권운용2팀 팀장은 “펀드 듀레이션이 짧아 금리 영향에서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에 최근에 자금 유입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판단된다“며 “신한초단기채펀드는 기존 MMF대비 단기자금 운용에 최적의 투자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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