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내일 세번째 채상병 특검법 발의

입력 2024-08-07 14: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달 25일 본회의를 앞두고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야당 의원들이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여당의 찬성표를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5일 본회의를 앞두고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야당 의원들이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여당의 찬성표를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8일 세 번째 '채상병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7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채상병 특검법을 다시 발의하겠다"며 "발의 시점은 내일(8일)"이라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이번에 발의되는 특검법에는 수사 대상을 추가하고 수사기간 중에도 증거 수집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며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의 임성근 해병대 전 1사단장에 대한 '구명 로비' 의혹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제안한 '제3자 추천 특검법'과 관련해서는 "국민의힘 내부에서 특검법과 관련된 논의를 미뤄야 한다는 이른바 '속도조절론'이 최고위원들 사이에서 나오는 것 같다"며 "한 해병 병사의 억울한 죽음과 이를 은폐 및 축소하고 방해한 의혹을 밝히기 위한 특검법이 정치적 실익을 따질 문제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로써 한 대표가 얘기한 제3자 추천 특검법은 범죄 은폐용 시간 끌기였음이 분명해졌다"며 "우리 당은 이에 따라 내일 (특검법을) 발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상병 특검법은 21대 국회 종료 직전 야당 단독으로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와 재의결 불발로 폐기됐다.

22대 국회 개원 직후 지난달 4일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은 야당 단독으로 다시 통과됐지만, 역시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와 재의결 불발로 또다시 폐기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390,000
    • +0.35%
    • 이더리움
    • 4,744,000
    • +2.64%
    • 비트코인 캐시
    • 719,500
    • -3.29%
    • 리플
    • 2,036
    • -3.69%
    • 솔라나
    • 356,900
    • -0.89%
    • 에이다
    • 1,478
    • -1%
    • 이오스
    • 1,150
    • +9%
    • 트론
    • 299
    • +4.18%
    • 스텔라루멘
    • 826
    • +39.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900
    • +0.3%
    • 체인링크
    • 24,770
    • +6.86%
    • 샌드박스
    • 814
    • +54.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