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타카, 물류 플랫폼 ‘아르고’ 개발…“글로벌 시장 최적화 시스템 구축해 성장”

입력 2024-08-27 09:28 수정 2024-08-2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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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영 테크타카 대표 (사진제공 = 테크타카)
▲양수영 테크타카 대표 (사진제공 = 테크타카)

물류 스타트업 테크타카가 기술력과 적극적인 인재 영입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27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테크타카는 세계적인 이커머스 환경을 경험한 물류 전문가를 중심으로 글로벌 물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테크타카는 글로벌 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를 개발, 공급한다. 이커머스 물류 서비스 분야에서 셀러의 주문, 입ㆍ출고, 배송, 재고 관리 등 물류 전 과정을 디지털로 연결, 이커머스 셀러에게 물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상품관리시스템(CMS), 주문관리시스템(OMS), 창고관리시스템(WMS), 운송관리시스템(TMS), 공급망 관리(SCM) 등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다양한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아르고로 제공하고 있다.

양수영 테크타카 대표는 “자체 시스템을 기반으로 아날로그 중심이던 기존 이커머스 물류 시장을 자동화해나가고 있다”며 “그 결과 2022년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에 합류해 당일 출고율 99.9% 이상의 네이버도착보장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 대표는 아마존과 쿠팡에서 차세대 물류 트래킹 서비스, 풀필먼트, 배송 인력 관리, 쿠팡플렉스 등 주요 물류 TF 프로젝트를 이끌며 ‘아시아의 아마존’ 창업에 대한 꿈을 키웠다. 다년간 축적된 노하우로 2020년 5월 테크타카를 설립해 아르고를 개발했다.

아르고는 물류의 박스 하나가 디지털의 ‘비트(Bit)’와 같다는 생각에서 출발해 물류의 모든 과정을 데이터로 연결하고, 투명하게 관리함으로써 최적의 속도와 효율을 실천한다.

양 대표는 “아르고는 커머스 엔드 포인트까지의 연동, 즉 판매까지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물류 풀필먼트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르고의 디지털 물류는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쉽고 투명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고객의 물류 고민을 줄여 비즈니스의 본질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아르고는 시스템 기반의 빠르고 정확한 원스톱 물류 관리로 판매자가 매출 증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작업이 만연한 물류 전반의 공정을 시스템과 알고리즘을 통해 자동화해 작업 속도를 향상하고 작업량을 대폭 줄였다. 정확한 재고 관리, 실시간 주문 연동, 합리적인 물류비, 커스터마이징 입·출고 등이 아르고 풀필먼트의 장점이다.

테크타카는 글로벌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3년 미국 시애틀 파트너 센터 론칭, 아마존 FBA와 물류 대행 서비스를 론칭했다. UPS 등 항공운송과 포워딩 기반의 해상운송을 통한 미국 현지 센터 입고부터 아마존 FBA에서 판매까지 미국 이커머스 시장 진입을 지원한다.

양 대표는 “아르고 솔루션 하나로 해외 진출을 진행할 수 있고, 꼭 필요한 입고 임가공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수출 서류, FDA 승인 등과 판매 촉진을 위한 아마존 광고 등 복잡한 운영 준비 과정도 대행하는 등 고객을 위한 물류 서비스 론칭을 지속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를 바탕으로 테크타카는 빠르게 성장 중이다. 2월에는 알토스벤처스로부터 126억 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지속 성장 중이다. 최근 유망 기술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팁스(TIPS)’에도 선정돼 기술 우수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검증받았다.

양 대표를 비롯해 도시관재 플랫폼 구축을 주도하고 다양한 물류 프로젝트를 설계해 이끈 이경욱 CTO가 테크타카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아마존 세계화 프로젝트의 핵심이었고, 쿠팡 물류 시스템 총괄로 로켓 배송의 확장 등에 집중한 정찬필 SVP가 최근 합류해 힘을 더했다.

총 인력의 약 70%가 개발 조직원으로 구성돼 꾸준한 기술 고도화로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과 고객 만족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양 대표는 “믿을 수 있는 물류 전문가가 아르고에 모였다”며 “아마존, 쿠팡, 티키 등 최고의 이커머스 기업에서 물류 IT 혁신을 선도한 전문가가 물류에 기술을 더해 세상을 편하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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