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이육사 탄생 120주년 기념 시그림전 개최

입력 2024-09-09 10:37 수정 2024-09-09 14: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6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신창재(왼쪽 두번째) 대산문화재단 이사장과 이옥비 여사(이육사 시인 딸)(맨 왼쪽), 이승엽 씨(이육사 시인 친손자)(오른쪽 두번째)가 '이육사 탄생 120주년 기념 시그림전'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교보생명)
▲6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신창재(왼쪽 두번째) 대산문화재단 이사장과 이옥비 여사(이육사 시인 딸)(맨 왼쪽), 이승엽 씨(이육사 시인 친손자)(오른쪽 두번째)가 '이육사 탄생 120주년 기념 시그림전'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교보생명)

교보생명의 공익재단 대산문화재단은 교보문고와 함께 이육사 탄생 120주년 기념 시그림전 '절정(絶頂), 시인 이육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달 29일까지 교보문고 광화문점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독립의 꿈을 시로 노래한 시인 이육사의 탄생 120주년 및 순국 80주기를 맞아 그의 시 20편을 그림으로 재해석해 선보인 것으로 화가 8인이 참여했다.

화가들은 이육사 시인 대표 시를 포함한 스무 편 시편들을 각자의 개성과 해석을 담아 그림으로 형상화했다. 이번 전시는 이육사 시인 탄생과 순국을 기념하고 기억하는 자리인 동시에 대산문화재단과 교보생명이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의미를 담았다.

신창재 대산문화재단 이사장은 지난 6일 열린 개막식 인사말을 통해 "대산문화재단과 교보생명의 창립자이신 대산 신용호 선생은 일찍이 이육사 시인을 만나 큰 사업가가 돼 헐벗은 동포들을 구제하는 민족자본가가 되길 바란다는 시인의 말씀을 듣고 독립운동자금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 뜻은 교보문고와 대산문화재단 창립으로 이어져 오늘날 우리 문화 발전에 일조하고 있다"며 "시인이 태어난 날로부터 한세기가 훌쩍 넘는 시간이 지났지만, 이육사 선생의 정신은 여전히 살아있다"고 강조했다.

개막식에는 이육사 시인 외동딸 이옥비 여사를 비롯한 유가족이 참석해 전시를 감상하고 신창재 이사장과 함께 소회를 나눴다.

이옥비 여사는 이날 행사에서 이육사 시인과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인연을 언급하면서 "아버님이 신용호 선생에게 인재를 키우고 교육사업에 힘쓰라고 하셨다고 들었다"며 "대산문화재단, 교보생명에 늘 고마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고마워요”…버림받은 ‘통일미’, 아프리카서 화려한 부활 [해시태그]
  • 하루 1.8끼 먹고 소득 40% 생활비로 쓰지만…"1인 생활 만족" [데이터클립]
  • 검찰,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이재명 불구속 기소
  • 울산 현대차 공장, 차량 테스트 중 연구원 3명 사망
  • 내년 3기 신도시 8000가구 분양 예정…실현 가능성은 '과제'
  • 증시서 짐싸는 개미들 “정보 비대칭에 루머·음모론 지쳐”
  • 서울지하철 노조, 내달 6일 총파업 예고…3년 연속 파업 이어지나
  • 삼성 ‘호암 이병철’ 37주기 찾은 이재용…‘침묵’ 속 초격차 경쟁력 고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460,000
    • +1.32%
    • 이더리움
    • 4,353,000
    • -1.72%
    • 비트코인 캐시
    • 626,000
    • +0.56%
    • 리플
    • 1,531
    • -3.53%
    • 솔라나
    • 338,400
    • +0.74%
    • 에이다
    • 1,024
    • -2.85%
    • 이오스
    • 906
    • -3.21%
    • 트론
    • 284
    • -0.7%
    • 스텔라루멘
    • 326
    • -0.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850
    • +0.31%
    • 체인링크
    • 20,640
    • -4.75%
    • 샌드박스
    • 485
    • -4.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