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G엔터, 15일 ‘사랑의 하츄핑’ 중국 황금연휴 개봉…매출 모멘텀 기여↑’

입력 2024-09-1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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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랑의 하츄핑' 공식 포스터. (사진제공=㈜쇼박스)
▲영화 '사랑의 하츄핑' 공식 포스터. (사진제공=㈜쇼박스)

신한투자증권은 11일 SAMG엔터에 대해 지난달 초 개봉된 영화 <사랑의 하츄핑>이 100만 관객 동원을 앞두고 있으며, 향후 중국 개봉으로 해외 매출 기여 폭 증가를 기대해볼 만하다고 평가했다.

이날 기준 <사랑의 하츄핑>의 관객 수는 2013년 개봉했던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 관객 수 93만 명을 웃돌고 있다. 평일 대비 주말 관객 수가 월등히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주 내 100만 명 돌파할 전망이다. 국내에서 흥행했던 역대 애니메이션 순위 마저 뒤집고 있을 만큼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주지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영화 <사랑의 하츄핑>의 원조 격인 ‘캐치! 티니핑’ 시리즈는 현재 시즌3까지 방영됐으며, 시리즈 진출과 동시에 중국 주요 OTT에서 실시간 콘텐츠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등 현지에서 인기 있는 지적재산권(IP)"이라며 "이에 중국 개봉이 확정된 <사랑의 하츄핑>에도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사랑의 하츄핑> 중국 개봉 일자는 오는 15일로 확정됐다. 주 연구원은 "SAMG엔터 파트너사인 경기화예가 담당하며, 중국 9~10월 황금연휴를 타겟해 개봉일 설정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9월 15일은 중국의 추석인 중추절 연휴가 시작되는 날로, 중국 국경절 연휴인 10월 1일부터 7일까지 영화를 지속적으로 상영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중국 전역 약 7000여 개 상영관에 동시 개봉 예정이다. 중국 관객들에게 익숙하고 인기 있는 IP라는 점, 중국 황금연휴 시즌을 타겟해 개봉 일자를 확정했다는 점에서 한국 관객 수의 2배 이상은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해볼 만하다.

현시점 기준 국내 영화 <사랑의 하츄핑> 매출은 90~1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손익분기점이 관객 수 기준 70만 명 정도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국내 관객 100만 명 확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으나, 중국의 Q(관객 수)가 월등히 큰 규모라는 점에서 중국 모멘텀까지 더해질 수 있다.

다만 올해 연결 매출 243억 원, 영업손실 34억 원으로 적자를 지속해서 기록 중이다. 매출 성장은 꾸준하지만 패션, 게임 등 저성장 사업부 정리 및 오프라인 테마파크 리모델링으로 영업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주 연구원은 "3분기는 패션, 게임 사업 부문에서 보유하고 있는 재고를 처리해야 하므로 적자폭 확대될 가능성 존재하지만 4분기는 휴가 시즌이 포함되어있는 계절적 성수기인 데다 3분기까지 체화재고를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연내 혹은 내년 턴어라운드 가능할지가 관심"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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