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어지러운 경기"…'최강야구' 동국대 설욕전 경기 결과는?

입력 2024-10-15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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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최강야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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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 시즌3' 최강 몬스터즈가 동국대학교와의 설욕전에서 또 패배했다.

14일 방송된 JTBC '최강야구' 102화에서는 최강 몬스터즈와 동국대와의 역대급 리벤지 경기가 펼쳐졌다.

지난 시즌 동국대와의 경기에서 8대 0 대패를 당했던 최강 몬스터즈는 의지를 다졌다.

이날 경기의 선발 투수는 4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 유희관이었다. 유희관은 1회부터 1번 타자 황민서에게 좌중간 3루타를 내주며 위기에 몰렸고, 곧바로 다음 타자에게도 안타를 맞아 손쉽게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유희관의 핀포인트 제구, 박재욱의 도루 저지가 이어지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동국대의 선발투수는 편규민이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연이어 선발 투수로 나서게 됐다. 하지만 정근우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정근우가 견제사를 당했고, 임상우와 박용택은 땅볼로 물러나며 묘한 분위기가 됐다.

2회말 김문호가 행운의 안타로 출루하고 정성훈의 3-유간 안타, 최수현의 볼넷이 이어지며 1사 만루의 기회가 찾아왔다. 이건열 동국대 감독은 이에 김창현으로 투수 교체를 감행했다. 만루 상황에서 박재욱은 바가지로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1-1 동점이 됐다. 최강 몬스터즈의 대량 득점의 기회였지만, 1사 만루에서 정근우가 3-2-3 병살이 되며 이닝이 끝이 났다.

3회에는 양 팀 모두 새로운 점수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4회초에는 정성훈 대신 3루수로 유태웅이 나섰다. 동국대는 런앤히트 작전에 이어 좌중간 안타가 터지며 2-1로 리드를 되찾았다. 김성근 감독은 투수 교체를 지시했고, 신재영이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신재영을 상대로 동국대는 황민서의 2타점 적시타를 포함해 4점을 뽑아내며 5-1의 스코어를 만들었다.

5회말 정오가 되자 최고기온 35도의 폭염이 이어졌다. 더위에 취약한 고령의 최강 몬스터즈에게 불리한 시간이었다. 하지만 선두타자 박용택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동국대는 우완 사이드암의 김미르로 투수를 교체했다. 이후 폭투와 피처 보크로 박용택이 1점을 만회했다.

6회에도 득점하지 못한 최강 몬스터즈는 7회초 수비 위치를 대거 바꿨다. 2루수에는 문교원, 3루수는 고대한, 유격수는 정근우, 우익수로 국해성이 나섰다. 구원 투수는 이대은이었다. 바뀐 수비진은 4-6-3 병살을 만들며 이대은을 도왔다.

7회말 투수 곽민승과의 끈질긴 승부 끝에 박용택은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대호 또한 볼넷으로 주자가 쌓였다. 이어 동국대의 마무리 투수 장민호가 나섰다. 최강 몬스터즈는 김문호의 희생타로 1점을 만회했다.

8회초 동국대의 14번째의 안타가 윤승민에게서 터졌다. 1사 1, 2루의 상황, 최강 몬스터즈는 유격수 정근우가 땅볼을 받아 멋지게 병살을 만들며 위기를 벗어났다.

8회말 최강 몬스터즈는 선두타자 고대한의 깔끔한 안타에 이어 정근우와 국해성의 볼넷으로 1아웃 만루 찬스가 찾아왔다. 이후 박용택과 이대호는 밀어내기 볼넷을 기록, 스코어는 5-5 동점이 됐다. 결국, 장민호는 강판됐고, 예건우가 나섰다. 예건우는 부산고 당시 최강 몬스터즈와 대결한 바 있다. 이후 김문호가 뜬공으로 물러나는 듯했지만, 동국대 중견수 황민서가 공을 놓치면서 행운의 외야 안타가 됐다. 이에 누상의 주자들이 들어오며 최강 몬스터즈는 5-7 역전에 성공했다.

9회초 정근우의 송구가 빗나가며 무사 1루가 됐고, 앞서 실책을 범한 황민서 또한 출루하며 무사 1, 3루의 위기가 찾아왔다. 김성근 감독은 니퍼트를 등판시켰다. 3루 주자가 득점에 성공했지만, 고대한이 멋진 수비를 보여주며 1아웃을 잡았다. 그러나 니퍼트의 폭투로 1점을 내주며 7-7 동점이 됐다. 이어 완벽한 병살 코스에서도 문교원이 송구를 놓치며 8-7 역전까지 허용했다. 그야말로 어지러운 경기였다.

경기는 9회말까지 이어졌다. 쉽게 끝날 수 있는 경기가 실책과 폭투로 이어지며 벌어진 사태였다. 동국대는 7번째 투수 김경민을 내세웠다. 고대한과 대타 윤상혁이 물러났고, 정근우 또한 땅볼을 치며 경기는 결국 최강 몬스터즈의 패배로 끝이 났다.

최강 몬스터즈의 시즌 4패였다. 시즌 성적은 7할6푼5리다. 지난 시즌에 이어 또 한 번 동국대에 패한 최강 몬스터즈는 고개를 숙였다.

방송 말미에는 최강 몬스터즈와 동국대의 시즌 2차전이 예고됐다. 이날 경기에서 니퍼트는 시즌 첫 선발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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