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앤컴퍼니, 법률 AI 어시스턴트 출시 100일 국내 변호사 12% 가입…서비스 고도화 지속

입력 2024-10-15 09: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용자 92.5% 시간 절약…70.1%는 비용 절감 경험

(사진제공=로앤컴퍼니)
(사진제공=로앤컴퍼니)

로앤컴퍼니의 법률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 ‘슈퍼로이어’가 출시 100일 만에 국내 변호사 중 12%가 가입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로앤컴퍼니는 서비스 고도화를 거듭해 외연을 확장, 지속 성장을 꾀한다는 목표다.

로톡 운영사인 종합 리걸테크 기업 로앤컴퍼니는 슈퍼로이어 출시 100일을 맞아 서비스 성과 및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슈퍼로이어는 높은 호응을 얻으며 출시 후 빠르게 가입자를 확보했다. 10월 9일 기준 출시 100일 만에 약 4300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국내 전체 변호사 수 3만5938명(2024년 9월 기준)의 약 12% 수준이다.

전체 회원 중 80.5%는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였으며,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는 11.5%로 뒤를 이었다. 기업 변호사와 판검사 등 기타 회원의 비중은 8%였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체 이용량의 80%가 몰리며 이용자가 정규 업무 시간 내 법률 업무에 활발히 활용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슈퍼로이어 회원 1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도 이용자들은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서비스 만족도’ 질문에 응답자의 62.5%가 ‘만족’, 18.8%가 ‘매우 만족’이라고 답했으며, 16.9%는 ‘보통’, 1.9%는 ‘불만족’이라고 답했다. ‘매우 불만족’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한 명도 없었다.

‘비용 절감 효과’에 대해서는 ‘의미 있는 수준의 비용 절감을 경험했다’를 선택한 응답자가 30%로 가장 높았고, ‘약간의 비용 절감을 경험했다’ 26.9%, ‘상당한 비용 절감을 경험했다’ 11.9%, ‘매우 큰 비용 절감을 경험했다’ 1.3%로 전체 70.1%가 비용 절감 효과를 느꼈다고 답했다. 그 외에 ‘잘 모르겠다’ 23.1%, ‘전혀 경험하지 못했다’는 6.9%에 그쳤다.

슈퍼로이어를 이용한 회원들은 업무 효율 개선에 대해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업무 효율 향상 경험’을 묻는 문항에 △30분 절약 (29.5%) △20분 절약 (26.2%) △10분 절약 (19.4%) △40분 절약 (11.2%) △45분 이상 절약 (6.2%)으로 응답해, 전체 응답자의 92.5%가 시간 절약을 경험했다. 반면, △‘잘 모르겠다’ (4.4%) △‘변화 없다’(3.1%)는 7.5% 수준이었다. 업무 효율을 경험한 응답자 기준으로 평균 체감 단축 시간을 환산하면 슈퍼로이어는 변호사 업무 효율을 약 1.7배 향상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한편 로앤컴퍼니는 슈퍼로이어에 ‘법률 데이터 선택’ 기능을 추가해 답변 생성 시 이용자가 원하는 법률 데이터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판례와 법령 외에도 법률실무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결정례, 행정심판례, 행정규칙, 유권해석 등의 데이터까지 슈퍼로이어가 참고해 답변을 생성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필요에 따라 명시적으로 참고할 법률데이터를 선택해 더 깊이 있는 법률리서치가 가능해졌다.

또한, 로앤컴퍼니는 로펌과 기업 등 단체 회원을 확보하며 외연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현재 슈퍼로이어는 개인 회원을 위한 스탠더드·프로페셔널 플랜과 기업, 법무법인, 기관을 위한 팀 플랜 요금제를 운영 중이다. 특히 법무법인 화우와는 대량의 사건 기록을 자동 분석하는 연구 과제를 함께 진행 중이며, 인공지능 전환(AX) 기조에 맞춘 복수의 주요 대기업이 슈퍼로이어 회원사로 이미 계약을 체결했거나 협의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 뉴진스 하니 국정감사 출석…환노위 국감 시간은?
  • 수능 D-30...“컨디션 끌어올리고 오답 정리 해보세요”
  • 엔터업계에 쏟아진 근조화환…팬들이 분노한 이유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시즌2, 내년 하반기 공개된다…새 출연진 누구일까
  • 비트코인, 6만5000달러 돌파…"美 감세 결정적 요인" [Bit코인]
  • 노벨경제학상 로빈슨 “한국의 포용적 제도가 경제 성공 배경”
  • 올해 바이오 이슈는 ‘투심 위축’…정부에 바라는 것도 ‘자금 지원’
  • 年 1000명 씩 짐 싼 뱅커, 금융사고는 늘었다 [은행, 人 감축의 그림자]
  • 오늘의 상승종목

  • 10.15 11:1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140,000
    • +4.13%
    • 이더리움
    • 3,519,000
    • +6.28%
    • 비트코인 캐시
    • 505,500
    • +16.53%
    • 리플
    • 741
    • +3.49%
    • 솔라나
    • 210,600
    • +5.41%
    • 에이다
    • 486
    • +4.52%
    • 이오스
    • 661
    • +4.75%
    • 트론
    • 214
    • -2.28%
    • 스텔라루멘
    • 126
    • +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750
    • +12.17%
    • 체인링크
    • 15,280
    • +6.33%
    • 샌드박스
    • 371
    • +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