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우리금융, 3분기 누적 순이익 2조6591억 원…"비이자이익 급증"

입력 2024-10-25 15: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분기 순이익 9036억…NIM의 하방 압력에도 선방
비이자이익 전년비 53.2% 급증…주당 180원 배당 확정
우리금융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노력 결과"

(사진제공=우리금융그룹)
(사진제공=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까지 2조6591억 원의 누적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실적(2조5063억 원)을 초과 달성한 규모다.

우리금융은 25일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9036억 원으로 전년 동기(8994억 원) 대비 약 0.48%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것으로 우리금융은 2분기 연속 9000억 원대에 안착에 성공했다.

3분기 누적 기준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2조659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3분기 누적 순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7조9927억 원을 기록했다. 이자이익은 시장금리 하락으로 인한 은행 NIM의 하방 압력에도 불구하고 기업대출 중심의 견조한 자산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2% 급증하며 이익 성장세를 강하게 견인했다. 우리금융 측은 그동안 추진해 온 수익구조 다변화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은행과 비은행 부문 수수료이익이 고르게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했으며, 유가증권 관련 이익도 증가세를 유지해 비이자이익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그룹 판매관리비용률은 적극적인 비용관리 노력에 힘입어 39.6%를 기록했으며 대손비용은 3분기 누적 1조254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NPL(무수익여신)비율은 그룹 0.55%, 은행 0.21%로 전년말 대비 소폭 상승에 그쳤으나, NPL커버리지비율은 그룹 152.3%, 은행 270.2%를 보였다.

우리금융은 3분기 배당금 규모도 발표했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3분기 배당금을 주당 180원으로 결정, 지난 7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우리금융이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했다"며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 대선 등 글로벌 불확실성에 적극 대응해, 연말까지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며 더욱 높아진 시장의 기대치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마지막 카드는 녹취록 공개?…박지윤도 율희도 여론 반전 [해시태그]
  • 자고 일어나면 바뀌는 뷰티 트렌드…'탕후루 립'은 끝일까? [솔드아웃]
  • 러시아 파병 북한 폭풍군단…동북아로 긴장 번지나
  • “공급망 안정이 경제안보...공급망 다변화·친환경 전환 서둘러야”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배우 김수미의 유작은 '친정엄마'…출연료 미지급 스트레스로 끝나
  • 오늘부터 210개 병원에서 서류 없이 실손 청구 "의료기관 순차 확대"
  • 일론 머스크 하루 만에 47조 원 벌어…테슬라 주가 11년래 최대 상승
  • 검찰, '음주운전 3회' 배우 박상민에 징역 6개월 구형
  • 오늘의 상승종목

  • 10.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923,000
    • +1.37%
    • 이더리움
    • 3,509,000
    • +0.4%
    • 비트코인 캐시
    • 511,500
    • +4.3%
    • 리플
    • 730
    • -0.14%
    • 솔라나
    • 237,900
    • -0.04%
    • 에이다
    • 474
    • +0.21%
    • 이오스
    • 654
    • +1.71%
    • 트론
    • 228
    • +0.88%
    • 스텔라루멘
    • 133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800
    • +3.17%
    • 체인링크
    • 16,410
    • +4.92%
    • 샌드박스
    • 362
    • +0.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