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최측근 급부상 머스크…기존 핵심 참모들과 신경전

입력 2024-11-1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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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인수팀 만찬서 트럼프 오랜 참모 엡스타인과 신경전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6일(현지시간)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UFC 경기를 함께 관람하며 대화하고 있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6일(현지시간)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UFC 경기를 함께 관람하며 대화하고 있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급부상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기존 트럼프 측근들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고 미국 정치매체가 보도했다.

18일(현지시간) 정치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머스크와 암묵적 갈등을 빚고 있는 장본인은 트럼프 당선인의 오랜 참모인 보리스 엡스타인. 머스크와 엡스타인은 새 행정부 내각 인선을 놓고 벌써 갈등을 빚고 있다.

악시오스는 “엡스타인이 성매수 의혹 등을 받아온 맷 게이츠를 법무장관으로 천거한 것부터 머스크와 갈등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엡스타인이 새 행정부 내각을 비롯해 백악관 참모진 인선에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그를 견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맞서 엡스타인도 머스크의 이런 견제에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고 있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이 머무는 플로리다주 트럼프 자택에서 13일 만찬이 열렸고,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이 공개적인 갈등을 빚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머스크는 정권 인수팀 내부정보가 언론에 유출된 것과 관련해 “엡스타인 책임”이라고 공격했다. 엡스타인은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없다”고 맞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대선 선거운동 기간 트럼프 후보를 공식 지지한 것은 물론, 1억 달러(약 1400억 원) 이상의 재정적 기여를 아끼지 않았다.

이에 맞선 엡스타인은 2016년 트럼프 당선인의 첫 대선 도전 때부터 그의 곁을 지켰던 측근 중의 측근이다. 변호사로서도 트럼프를 둘러싼 4건의 형사 기소에 대해 방어권을 조율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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