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7일 오리온에 대해 더할 나위 없이 좋았던 1분기 중국 현지법인의 실적에 비해 2분기 마진 하락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지만 2분기의 이익률 하락은 어느 정도 예견되었던 것이고 국내 프리미엄 제품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기존 2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국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주가는 전일 약 6% 급락해 지난 한달 동안 KOSPI를 약 10.5%포인트 언더퍼폼했다.”며 “최근 주가 급락이 오히려 기회다.”고 밝혔다.
국내 실적 호전은 매우 긍정적인 포인트인데 2분기에 매출액은 약 8% 성장하고, 영업이익률은 9.8%까지 확대될 것으로 대부분 음식료 업체들이 성장 정체 및 수익률 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동사의 실적 개선은 상대적으로 돋보이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프리미엄 브랜드(‘마켓오’와 ‘닥터유’)의 기여가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하반기엔 활발한 브랜드 익스텐션(닥터유 9개 및 마켓오 4개 상품 추가) 계획되어 있는데, 이 브랜드들의 매출 규모 커지면 전사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