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는 24일 SBS의 넷플릭스 계약을 긍정적으로 평가함에 따라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3만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SBS는 최근 넷플릭스와 향후 6년 동안 콘텐츠 공급 관련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1월부터 런닝맨, 골때녀 등 동사의 예능과 방영 중인 드라마 등 15편과 구작 일부가 국내 넷플릭스로 방영될 예정이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드라마 2편이 글로벌 동시방영(pre-buy) 판권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동시 방영 판권 드라마 개수는 26년부터 더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온라인 수익, 해외 매출 확대를 기대했다. 신 연구원은 "넷플릭스 계약 이후 기대할 수 있는 효과로는 웨이브보다 큰 계약 규모, 동시방영 판권 판매로 안정적인 해외 판권 매출 확대가 가능해 진 점"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해외 판권 매출도 넷플릭스 판권 매출이 있었던 2023년 1164억 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24년 대비 2025년에 연간 200억 원 이상의 매출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