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양육 등 8개 분야 67개 사업 소개
서울시는 내년 새로 시행‧확대되는 사업‧제도와 개관을 앞둔 공공시설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보를 한데 모은 ‘2025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내달 3일 발간한다고 30일 밝혔다.
‘2025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서울시의 미래 비전인 ‘동행‧매력 특별시’를 기본으로 8개 부야 67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8개 분야는 △저출생·양육 △청년·중장년·노년 △복지·건강 △안전 △문화·관광 △교통 △경제·일자리 △환경이다.
이번에 발간되는 책자는 사업별 핵심 내용을 설명하고 이용방법 등 구체적 사항은 질문과 답변(Q&A)으로 구성했다. 또한 시민이 필요한 정보를 쉽게 확인하도록 사진·그림·도표 등을 함께 수록했으며 전화·누리집, 사회관계망(SNS) 등을 자세하게 표기해 추가 문의 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저출생‧양육’ 부문에는 서울형 키즈카페, 미리내집 공급 확대 등 출산‧양육 부담을 완화하는 9개 사업이 담겼다. 특히 자녀를 출산한 무주택가구에 2년간 전세보증금 이자나 월세를 지원하는 신사업 내용도 포함됐다.
청년‧중장년‧노년 부분에는 11개 사업이 소개됐다. 특히 ‘서울특별시 청년 기본 조례’ 개정에 따라 의무복무 제대 군인들에겐 복무기간(최대 3년)만큼 정책 수혜 연령을 확대 적용하는 등 새로운 사업 내용이 담겼다.
응급실 이용이 어려운 경증환자와 특정 질환자가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서울형 응급의료체계도 구축한다. 경미한 외상이나 복통·고열 등 경증 급성기 질환자는 ‘서울형 긴급치료센터(UCC)’, 외과계 질환자는 ‘질환별 전담병원’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형 응급 의료체계 구축을 포함해 복지‧건강 부문에는 13개 사업의 내용이 포함된다.
아울러 시민들이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문화‧관광 부문에는 수변활력거점 확대 조성,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연장 등 13개 사업이 추진된다.
올해 시민이 뽑은 ‘2024년 서울시 정책’ 1위를 차지한 기후동행카드는 내년 하반기 의정부, 성남시까지 이용 범위가 확대된다. 소상공인의 폐업 결정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꼼꼼하게 지원하는 ‘새 길 여는 폐업지원’ 사업은 기존 3000명에서 4000명 모집으로 확대된다.
김종수 서울시 정책기획관은 “2025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일상의 변화를 통해 시민들의 삶을 바꾸는 특별함이 일상이 되는 서울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서울시의 정책과 변화를 담았다”며 “2025년에도 서울을 시민과 함께하는 ‘동행․매력 특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 달라지는 서울생활’ 전자책은 서울시 누리집, 정보소통광장, 서울시 소통포털 ‘내 손안에 서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