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게 생각하는 사람의 자유를 인정하는 것만이 진정한 자유이다.”
독일에서 활동한 폴란드 출신 마르크스주의 이론가이자 혁명가, 레닌주의 비판자다. 제국주의가 정치적인 원인에 그 근원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자본주의에 내재한 경제법칙에 그 뿌리가 있다는 주장을 정치경제학적으로 증명하기 위해 그녀는 ‘자본의 축적’을 저술했다.
그녀는 스파르타쿠스 동맹의 지도부에 참여해 기관지 ‘붉은 깃발’의 필자로 글을 쓰며 독일 공산당 창립 총회에서 연설했다. 독일 혁명에 참여한 그녀는 의용군에게 체포된 뒤 살해돼 운하 속에 던져졌다. 그녀는 오늘 숨졌다. 1871~1919.
☆ 고사성어 / 도중예미(塗中曳尾)
‘진흙 속에 꼬리를 끌고 다닌다’라는 말이다. 벼슬하여 속박받기보다는 필부로 편안하게 살기를 원한다는 뜻이다. 초(楚)나라 왕이 재상 자리를 제의하자 장자(莊子)가 “길흉을 점치기 위해 비단 상자에 싸여 묘당(廟堂) 위에 보관된, 죽어 귀하게 된 거북 껍데기보다는, 진흙 속에서 꼬리를 끌며[塗中曳尾] 살아가는 산 거북의 신세가 더 나은 것”이라며 거절한 이야기에서 유래했다. 예미도중(曳尾塗中)은 같은 말. 출전 장자(莊子) 추수(秋水).
☆ 시사상식 / 아이들코스트(Idle cost)
공장이 가동하지 않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비용으로 여기에는 감가상각비, 재산세 혹은 공장장의 월급 등 고정비용이 포함된다. 회계사들은 이러한 비용들을 개별 프로젝트의 총비용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아이들 커패시티 코스트(idle capacity cost)는 노동력, 전력, 원재료, 설비 등과 관련하여 생기는 손실을, 아이들 타임 코스트(idle time cost)는 작업시간 중에 생기는 근로자 노동시간의 손실을 각각 나타낸다.
☆ 고운 우리말 / 가리사니
사물을 분간하여 판단할 수 있는 실마리.
☆ 유머 / 생각의 자유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어 입원한 변호사를 친구들이 병문안 갔다. 변호사가 정신없이 성경을 뒤적이자 “이제부터 하나님을 믿으려고?”라고 물었다.
변호사가 한 말.
“아니, 혹시 죽음으로부터 빠져나갈 구멍이 없나 찾아보고 있다네.”
채집/정리: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